'드디어 슬롯 감독 걱정 덜어낸다!'...다수의 구단이 주시하고 있는 풀백과 협상 돌입
입력 : 2024.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리버풀이 밀로스 케르케즈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로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디스 이즈 안필드'는 "리버풀이 올 시즌 본머스의 왼쪽 측면 수비를 맡고 있는 케르케즈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헝가리 매체 'M4 sport' 보도 일부를 인용해 "리버풀과 케르케즈는 협상 단계에 접어들었다. 양측의 이야기가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케르케즈는 리버풀의 오랜 고민을 덜 수 있는 수비 자원이다.

케르케즈는 2003년생 어린 나이에도 엄청난 활동량을 기반으로 빼어난 스피드, 뛰어난 공수 밸런스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은 어린 왼쪽 풀백으로 올 시즌 본머스 수비의 핵이다.


올 시즌 본머스는 리그 초반 11경기에서 4승 3무 4패(승점 15)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도미닉 솔랑케가 토트넘으로 떠났음에도 기대 이상의 결과이다.

여기엔 구단이 치른 리그 11경기에 모두 출전해 빼어난 활약을 펼친 케르케즈의 공헌이 적지 않다. 상승세는 대표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헝가리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벌써 21경기를 소화하며 자신의 재능을 입증했다.


그러자 수많은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타임스' 소속 잭 탈봇 기자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맨유는 미래를 대비하고자 본머스의 케르케즈를 주시하고 있다. 구단은 루크 쇼가 부상에서 복귀할지라도 케르케즈를 향한 관심을 줄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리버풀 또한 필요성이 적지 않다. 현재 아르네 슬롯 체제 리버풀의 왼쪽 측면 수비수는 앤디 로버트슨, 코스타스 치미카스로 리그 내 최정상급이다. 다만 로버트슨은 지난 수년 동안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한 탓인지 올 시즌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또한 1994년으로 이전과 같은 기량을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게 어려울 수도 있다. 백업 자원인 치마카스 또한 1996년생으로 어리지 않다. 게다가 그는 최근 계속된 벤치 신세에 지쳐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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