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레알 차기 감독설' 사실무근이었다...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황, 3월에 결단 내릴 것''
입력 : 2024.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은 2025년 3월에 자신의 미래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 시간) "바이엘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연계된 가운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더블을 달성했으며, 그 과정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커리어 통산 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동부의 홍수로 인해 발렌시아와의 경기가 연기된 후 리그 선두이자 숙명의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에 승점 6점 차로 뒤진 라 리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릴과 AC 밀란에 패배를 당하며, 36개 팀이 출전한 조별리그에서 16위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에 대한 추측이 나돌기 시작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현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자 전 마드리드 미드필더인 사비 알론소가 안첼로티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으며 알론소의 미래를 평가하는 시기는 2024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 일정에 따라 레버쿠젠과 알론소는 각자의 계획을 철저히 평가하고 알론소가 없는 미래를 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때까지는 현재에 집중할 예정이다.





페르난도 카로 회장이 이끄는 레버쿠젠 경영진은 알론소의 최종 결정과 관계없이 팀의 미래를 계속 계획할 것이다.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등 뛰어난 선수들의 미래는 알론소의 거취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구단은 이 선수들의 이적료를 독자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모두의 예상과 달리 무패우승에 성공하며 엄청난 성과를 거둔 레버쿠젠은 2024/25 시즌을 시작하면서 더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현재 분데스리가 순위는 4위로, 10경기 만에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9점 차로 뒤처져 있다.



레버쿠젠의 다음 분데스리가 경기는 11월 23일(한국 시간) 하이덴하임과의 홈 경기이며, 3일 뒤에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중요한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드리드-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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