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역사상 이런 선수는 없었다'...FIFA 인정 세계 최고 김민재, 유럽 5대 리그 2위 지표까지 등장
입력 : 2024.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대한민국 역사상 이런 선수는 없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데이터 MB'는 21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 선수들 가운데 90분당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선수들의 면면을 공개했다. 여기서 말하는 5대 리그는 프리미어리그(PL),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으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리그이다.


해당 명단에서 김민재는 전체 2위에 올랐다. 90분을 기준으로 한 기록에서 1위 요수아 키미히는 104.25회를 기록했다. 그는 유일하게 한 경기 당 100회 이상의 패스를 시도한 선수로 남게 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2위였다. 그는 97.61회의 패스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다요 우파메카노로 94.3회의 패스를 시도했다.


1~3위가 모두 바이에른 뮌헨 선수라는 점에서 뱅상 콤파니 감독의 축구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지난 시즌까지 번리를 이끌던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뮌헨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후 수비 라인을 극도로 끌어올린 채 최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진행하는 공격 축구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타 구단에 비해 후방 지역을 담당하는 키미히, 김민재, 우파메카노 등의 발끝에서 공격 전개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레 타고난 스피드에 수준급 발밑 기술을 지닌 김민재의 역량이 조명되고 있다. 이는 연일 발표되고 있는 다양한 기록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김민재를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했다. CIES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센터백 10인을 소개하며 김민재를 100점 만점에 91.1점으로 평가했다. 그 뒤를 후벵 디아스, 이브라힘 코나테, 버질 반 데이크 등 쟁쟁한 수비수가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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