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엔도 와타루가 풀타임 맹활약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리버풀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서 사우스햄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노리는 선두 리버풀은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주전 선수를 대거 제외하고 출전 기회가 적었던 이들을 적극 실험했다.
이날 슬롯은 엔도 와타루를 주장 겸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주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그가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그림은 익숙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와타루는 전반 24분 다르윈 누녜스, 32분 하비 엘리엇의 득점을 잘 지켜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후반 13분 카메론 아처에게 한 골을 허용했으나 흠잡을 데 없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이날 공식 POTM(최우수 선수)도 와타루의 몫이었다.
경기 후 슬롯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만일 이 경기에서 누군가에게 큰 칭찬을 해야 한다면 와타루일 것이다. 그는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는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가 어떤 정신력과 성격을 지녔는지 알 수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선수들도 그를 칭찬하고 나섰다. 리버풀은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엔도를 칭찬하고 나섰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퀴빈 켈러허는 "벽돌", 커티스 존슨은 "기계"라고 표현했다.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핵심 미드필더였던 엔도는 슬롯 감독이 오며 입지가 좁아졌다. 이번 사우스햄튼과의 경기가 세 번째 선발 출전일 정도였다.
이에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팀에 남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밝혔고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존재 가치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서 사우스햄튼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슬롯은 엔도 와타루를 주장 겸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주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그가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그림은 익숙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와타루는 전반 24분 다르윈 누녜스, 32분 하비 엘리엇의 득점을 잘 지켜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후반 13분 카메론 아처에게 한 골을 허용했으나 흠잡을 데 없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이날 공식 POTM(최우수 선수)도 와타루의 몫이었다.
경기 후 슬롯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만일 이 경기에서 누군가에게 큰 칭찬을 해야 한다면 와타루일 것이다. 그는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는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가 어떤 정신력과 성격을 지녔는지 알 수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선수들도 그를 칭찬하고 나섰다. 리버풀은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엔도를 칭찬하고 나섰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퀴빈 켈러허는 "벽돌", 커티스 존슨은 "기계"라고 표현했다.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핵심 미드필더였던 엔도는 슬롯 감독이 오며 입지가 좁아졌다. 이번 사우스햄튼과의 경기가 세 번째 선발 출전일 정도였다.
이에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팀에 남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밝혔고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존재 가치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