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손흥민(33)을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를 받는 여성이 방문했던 병원을 대상으로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가 방문한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양씨의 진료기록 원본을 확보했다. 앞서 병원은 초음파 사진 등이 포함된 진료 및 수술 기록 등을 임의제출했지만, 원본이 아닌 사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양씨는 아이 친부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고 3억원 상당 금품을 요구해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의 연인인 용씨도 지난 3월 손흥민 측에 금품을 요구해 공갈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용씨는 손흥민 측에 7000만원을 요구했지만, 손흥민 측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7일 손흥민 측이 낸 고소장을 접수하고 12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14일 오후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양씨와 용씨를 체포한 뒤 이들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은 17일 이들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머니투데이
2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가 방문한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양씨의 진료기록 원본을 확보했다. 앞서 병원은 초음파 사진 등이 포함된 진료 및 수술 기록 등을 임의제출했지만, 원본이 아닌 사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양씨는 아이 친부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고 3억원 상당 금품을 요구해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의 연인인 용씨도 지난 3월 손흥민 측에 금품을 요구해 공갈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용씨는 손흥민 측에 7000만원을 요구했지만, 손흥민 측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7일 손흥민 측이 낸 고소장을 접수하고 12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14일 오후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양씨와 용씨를 체포한 뒤 이들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은 17일 이들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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