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키만 재계약..샤이니 '따로 또 같이'는 어떤 모습일까[★FOCUS]
입력 : 2024.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故종현 사망-태민·온유 홀로서기..군백기 이후 쉽지 않은 완전체 활동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가수 샤이니 인터뷰 /사진=머니투데이DB
가수 샤이니 인터뷰 /사진=머니투데이DB
그룹 샤이니(SHINee)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샤이니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27일, 2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 '2023 SHINee FANMEETING 'Everyday is SHINee DAY' : [Piece of SHINE]'(2023 샤이니 팬미팅 '에브리데이 이즈 샤이니 데이' : [피스 오브 샤인])을 개최했다. /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샤이니(SHINee)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샤이니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27일, 2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 '2023 SHINee FANMEETING 'Everyday is SHINee DAY' : [Piece of SHINE]'(2023 샤이니 팬미팅 '에브리데이 이즈 샤이니 데이' : [피스 오브 샤인])을 개최했다. /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데뷔 16년차 보이그룹 샤이니가 멤버 종현과의 사별로 아픔을 맞이한 데 이어 태민과 온유가 결국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가운데 두 멤버의 재계약만 확정하며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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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는 9일 "키와 민호는 오랜 시간 쌓아온 SM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 SM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계속해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라고 전하고 "키, 민호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두터운 믿음을 기반으로 재계약을 하게 된 만큼 키와 민호가 샤이니 멤버로는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재계약 심경을 전하고 "SM은 샤이니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곳이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회사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SM과 앞으로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 아티스트로서 더 새롭고 다양한 시작점을 만들고 싶다. 언제나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데뷔한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로 대표되는 상큼하면서도 경쾌한 연하남 콘셉트를 장착, 2세대 보이그룹 경쟁에서 우위를 갖고 2000년~2010년대 인기 아이돌로 군림해왔다. 이후 샤이니는 멤버들이 군백기를 거쳐 30대에 접어들면서 다음 행보를 앞두고 고민이 커진 가운데 올해 16년차를 맞이했고 결국 '완전체 재계약'이라는 해피엔딩을 맞이하지 못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변함없이 지속되며, 개별 활동 계약은 멤버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민호, 키는 그룹은 물론 개별 활동에 대해서도 당사와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고, 온유는 여러 방향을 열어놓고 모색 중이다. 태민과의 전속 계약은 3월 말 종료되며, 태민의 종료 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 전으로,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발표했다.

공식적으로는 샤이니의 팀은 유지된다고 발표했지만 샤이니의 완전한 팀 유지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암시하는 것을 수도 있다.

샤이니는 군백기 말고도 종현의 안타까운 비보와 온유의 긴 공백이라는 아픔도 겪으면서 어느 순간 팀 완전체를 보기 힘들었었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민호 키 태민은 각각 연기 예능 음악 파트에서 점차 두각을 드러내며 홀로서기에 비중을 키우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샤이니는 키 민호만 친정팀에 남게 됐고 태민과 온유는 새 소속사로 향했다.
민호·키만 재계약..샤이니 '따로 또 같이'는 어떤 모습일까[★FOCUS]
/사진제공=그리핀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그리핀엔터테인먼트


태민은 비비지 허각 하성운 이무진 비오 등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고 한동안 건강이상설이 나돌며 활동이 뜸했던 온유는 그리핀엔터테인먼트 1호 아티스트로 합류하며 한층 성숙해진 프로필로 활동 재개를 알렸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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