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차지명 마무리의 위대한 여정…임창용 기록 깬다,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1개 남았다
입력 : 2024.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KIA 정해영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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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뒀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정해영은 KBO리그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달성에 1세이브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은 2000년 임창용(삼성)이 23세 10개월 10일로 갖고 있다. 4월 24일 현재 22세 8개월 1일의 나이인 정해영은 임창용의 기록을 24년 만에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7월 1일 광주 한화전에서 데뷔 첫 등판과 함께 첫 구원승을 달성한 정해영은 같은 해 8월 30일 홈 구장인 광주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다.

정해영은 2년차인 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34세이브를 달성하며 팀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꾸준히 세이브를 쌓아 올리며 KBO리그 100세이브를 올리는 역대 22번째 선수가 

정해영은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에도 세이브 1개만을 남기고 있다. 달성 시 KBO 리그 19번째이며, 4년 모두 KIA에서만 활약한 투수로서 최초로 달성하게 되는 기록이다. 또한 이번 시즌 20세이브 이상 달성 시에는 역대 7번째 4년 연속 20세이브를 올리는 선수가 된다.

KBO는 정해영이 1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광주일고를 나와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1차 지명된 정해영은 2020년 1세이브, 2021년 34세이브, 2022년 32세이브, 2023년 23세이브, 2024년 9세이브를 쌓아 개인 통산 99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KIA 선두 질주를 이끌며 세이브 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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