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SSG 랜더스가 역대급 탈삼진 능력을 보여준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0)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SSG는 17일 "드류 앤더슨(Drew Anderson)과 총액 120만 달러(연봉 115만, 옵션 5만)에 재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4시즌 로버트 더거의 대체선수로 KBO리그에 합류한 앤더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2017~2021) 19경기(선발 2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 마이너리그 통산 125경기(선발 106경기) 39승 3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1군 통산 34경기(19선발) 7승 5패 ERA 3.05의 성적을 남기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앤더슨은 KBO리그에도 빠르게 적응했다. 데뷔전에서 전광판에 159km/h를 찍는 등 압도적인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앞세워 KBO리그 타자들을 압도했다. 24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로 데뷔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으며, 115⅔이닝 동안 무려 탈삼진 158개를 기록했다.
특히 ‘KBO리그 최소 이닝 100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는 등 9이닝당 탈삼진 12.3개의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의 구위를 입증했다. 9이닝당 탈삼진 기록은 단일 시즌 기준으로 1996년(11.9개)과 1997년(11.8개) 구대성, 1993년 선동열( 11.7개), 2021년 아리엘 미란다(11.7개)를 뛰어넘는 역대 1위 기록이다(규정이닝 70% 이상 기준). 이외에도 1991년 선동열(5경기 연속)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인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KBO리그 최고의 'K-머신'의 위용을 뽐냈다.
SSG는 올시즌 앤더슨이 외국인 투수의 중요 요소인 삼진 능력으로 리그 1선발급의 구위를검증했으며, KBO리그 적응을 마친 앤더슨 선수가 스프링캠프부터 선발 빌드업 과정을 거쳐 내년 시즌 더 긴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해 재계약을 추진했다.
계약을 마친 앤더슨은 “다시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좋은 제안을 해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이 벌써 기대되는 것 같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는 앤더슨과 재계약을 하며, 리그 정상급 구위를 가진 외국인 원투펀치 구성을 완료했다.
SSG는 지난 16일 '박찬호 닮은꼴'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미치 화이트(Mitch White, 1994년생)와 총액 100만 달러 전액 보장 계약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5순위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화이트는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71경기(선발 22경기) 185이닝을 소화며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26경기(선발 99경기)에 출전해 471⅔이닝을 투구하며 26승 21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을 거뒀다.
화이트는 우수한 회전력의 패스트볼 구위가 위력적인 투수다. 올 시즌 평균 152km/h, 최고 156km/h에 달하는 빠른 구속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큰 각도와 예리한 움직임을 가진 투심, 슬라이더, 커브, 스위퍼 등 변화구 완성도도 우수하다. 올해 트리플A에서 9이닝당 탈삼진 10.61개, 마이너리그 통산 9.85개로 탈삼진 능력도 우수하다.
SSG는 미치 화이트의 하이 패스트볼과 각이 큰 커브가 ABS 환경에서 큰 장점으로 발휘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외국인 선수의 리그 적응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미치 화이트는 외조부모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으로 한국계 3세이며, SSG는 미치 화이트가 KBO리그 및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뉴스1, OSEN, 게티이미지코리아, SSG 랜더스 제공
SSG는 17일 "드류 앤더슨(Drew Anderson)과 총액 120만 달러(연봉 115만, 옵션 5만)에 재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4시즌 로버트 더거의 대체선수로 KBO리그에 합류한 앤더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2017~2021) 19경기(선발 2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 마이너리그 통산 125경기(선발 106경기) 39승 3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1군 통산 34경기(19선발) 7승 5패 ERA 3.05의 성적을 남기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앤더슨은 KBO리그에도 빠르게 적응했다. 데뷔전에서 전광판에 159km/h를 찍는 등 압도적인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앞세워 KBO리그 타자들을 압도했다. 24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로 데뷔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으며, 115⅔이닝 동안 무려 탈삼진 158개를 기록했다.
특히 ‘KBO리그 최소 이닝 100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는 등 9이닝당 탈삼진 12.3개의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의 구위를 입증했다. 9이닝당 탈삼진 기록은 단일 시즌 기준으로 1996년(11.9개)과 1997년(11.8개) 구대성, 1993년 선동열( 11.7개), 2021년 아리엘 미란다(11.7개)를 뛰어넘는 역대 1위 기록이다(규정이닝 70% 이상 기준). 이외에도 1991년 선동열(5경기 연속)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인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KBO리그 최고의 'K-머신'의 위용을 뽐냈다.
SSG는 올시즌 앤더슨이 외국인 투수의 중요 요소인 삼진 능력으로 리그 1선발급의 구위를검증했으며, KBO리그 적응을 마친 앤더슨 선수가 스프링캠프부터 선발 빌드업 과정을 거쳐 내년 시즌 더 긴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해 재계약을 추진했다.
계약을 마친 앤더슨은 “다시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좋은 제안을 해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이 벌써 기대되는 것 같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는 앤더슨과 재계약을 하며, 리그 정상급 구위를 가진 외국인 원투펀치 구성을 완료했다.
SSG는 지난 16일 '박찬호 닮은꼴'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미치 화이트(Mitch White, 1994년생)와 총액 100만 달러 전액 보장 계약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5순위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화이트는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71경기(선발 22경기) 185이닝을 소화며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26경기(선발 99경기)에 출전해 471⅔이닝을 투구하며 26승 21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을 거뒀다.
화이트는 우수한 회전력의 패스트볼 구위가 위력적인 투수다. 올 시즌 평균 152km/h, 최고 156km/h에 달하는 빠른 구속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큰 각도와 예리한 움직임을 가진 투심, 슬라이더, 커브, 스위퍼 등 변화구 완성도도 우수하다. 올해 트리플A에서 9이닝당 탈삼진 10.61개, 마이너리그 통산 9.85개로 탈삼진 능력도 우수하다.
SSG는 미치 화이트의 하이 패스트볼과 각이 큰 커브가 ABS 환경에서 큰 장점으로 발휘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외국인 선수의 리그 적응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미치 화이트는 외조부모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으로 한국계 3세이며, SSG는 미치 화이트가 KBO리그 및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뉴스1, OSEN, 게티이미지코리아, SSG 랜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