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위하준, ♥정려원과 ‘수업의 본질’ 두고 또 갈등 “보장된 공무원 아냐” [Oh!쎈 포인트]
입력 : 2024.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졸업’ 정려원과 위하준이 또 다시 갈등을 빚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 연출 안판석)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이 수업의 본질을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혜진은 표상섭(김송일 분)으로부터 우승희(김정영 분) 부원장이 자신의 수업 자료를 다 빼간 사실을 전해 들었다. 함께 들은 이준호는 “그럼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고, 생각 중이라는 서혜진에 “생각 안 하시면 안 되냐. 부원장이 그걸 누구한테 주건 받은 사람이 어떻게 쓰건 잊어버려라. 차라리 잘 됐다. 완전 처음부터 같이 제대로 된 걸 만들면 된다”라고 말했다.

서혜진은 “지금 내 자료가 제대로 된 게 아니라는 거냐”라고 발끈했고, 이준호는 “모르는 척 하지 마세요. 선생님은 그것보다 훨씬 더 좋은 걸 만들 수 있다”라며 “애들이 스스로 텍스트 읽을 수 있게요”라고 설득했다.

또 다시 수업의 본질을 두고 갈등을 빚는 두 사람. 이준호는 “애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다는 말씀 저한테 모욕이다. 애들이 불쌍하지 않냐. 시험이 복불복 게임이냐. 저 지금 8등급 이준호 아니고 동료 선생 이준호다. 둘째 효과가 느리다는 건 애들한테 모욕이다. 셋째 학교 시험이랑 수능이랑 다르다? 원칙은 같다”고 받아쳤다.

서혜진은 “됐어요. 평생선이야 그만합시다”라고 대화를 중단하려고 했고, 이준호는 “선생님이야말로 자기 위치 제대로 파악하세요. 선생님 평생 밥그릇 보장된 공무원 아니다. 설마 최형선(서정연 분) 원장이 자기를 닮았다고 한 걸 그걸 진짜 믿냐”고 말했다. 이에 서혜진은 “말 좀 가려서 하는 게 좋겠다”라며 “지금 날 제일 화나게 하는 게 누구 같냐. 이준호 선생이다”라고 화를 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졸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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