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51년만에 알게된 친동생 존재 ''일찍 세상 떠나''[★밤TView]
입력 : 2024.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사진='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이상민의 출생 비밀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51년 만에 처음으로 친척들과 가족 모임을 갖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외가 친척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외숙모는 이상민이 좋아하는 간장게장을 들고 와 선물했고, 좋아하는 반찬으로만 가득한 한 상을 준비하며 그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상민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광주 내려갔을 때 저를 안 데려갔다. 너무 궁금한 게 많은데 엄마한테 물어보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어머니 장례식 때 가족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됐다. 그런데 아직까지 모르는 게 많다. 가족에 대해 알고 싶은 게 많았다"라며 가족이지만 알지 못했던 사연들에 대해 하나씩 묻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이상민은 친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호적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가 있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이어 그는 어머니의 호적에 올려져 있지 않아 장례 절차와 병간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친척은 이상민이 돌아가신 부친의 호적에 올라가 어머니의 호적에 올리지 못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상민은 자신이 태어난 후 2년 동안 이름이 없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엄마와 아빠가 저를 두고 다퉜던 것 같다. 제 기억에 엄마가 그때 계속 이사를 다녔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친척은 이상민 모친이 이상민 부친으로부터 양육권을 지키고자 이사를 많이 다녔고, 그 이유로 인해 2년간 이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민은 51년간 본인도 존재를 알지 못했던 친동생이 있다는 소식에 "저에게 동생이 있었다고요?"라고 되물으며 충격에 휩싸이기도 했다. 외삼촌은 "대흥동 살 때 동생이 있었다. 걔는 진짜 아버지를 닮았었다. 그런데 얼마 안 돼서 죽었다"라며 이상민의 안타까운 가족사를 언급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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