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아일릿(ILLIT)이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9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이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 각각 15위, 26위로 13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 노래가 수록된 미니 1집 ‘SUPER REAL ME’는 ‘월드 앨범’ 12위에 올랐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는 2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라디오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는 ‘핫 100’과 달리 빌보드가 전 세계 대중음악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만든 주요 차트다.
아일릿의 롱런 인기는 각종 스트리밍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일 타이틀곡 'Magnetic'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8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기록했고, 연일 상승 중이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이 곡은 56일 만에 2억 회를 돌파했다. 이는 K-팝 걸그룹의 데뷔곡 중 최단기간이며, 머지않아 3억 뷰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Magnetic’은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 진입 11주 차에 1억 스트리밍을 넘으며 이 차트에서 같은 수치에 도달한 역대 여성 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
아일릿의 글로벌 영향력은 점차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내달 19일 ‘2024 TMEA 5th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에 참석해 데뷔 후 처음으로 중화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