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내 딸로 태어나 고마워, 남은 세월 더 사랑하고파''..母 애틋 고백 [여행 갈래] [★밤TV]
입력 : 2024.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이효리 모녀/사진=JTBC
이효리 모녀/사진=JTBC
JTBC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하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 모녀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 모녀가 서로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이날 이효리 어머니는 "내 꿈이 결혼하면 내 새끼는 금쪽같이 키우는 거였다"며 "내가 엄마가 빨리 돌아가셔서 자식을 사랑하고 감싸주면서 키워야지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효리 어머니는 자식에게 많은 사랑을 전해주지 못했다며 후회했다. 그는 "내가 사랑을 절실하게 못 받고, 또 알지 못해서 못 주는 경향도 많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애틋하게 품어주고, 다정한 말로 감싸주고 해야 했는데"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효리 어머니는 "앞으로 남은 세월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남은 시간 자식들 사랑하고 감싸주고 되도록 표현해주고 싶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효리 모녀/사진=JTBC
이효리 모녀/사진=JTBC
이효리는 어머니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효리 어머니는 딸에게 "너는 다시 태어난다면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나고 싶냐"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내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다고 생각한다. 근데 자기는 안 그렇겠지만. 다음 생엔 부잣집에서 호강하면서 크고 싶겠지. 너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그때 한 고생으로 지금 잘살고 있는 것 같다"며 "다시 또 태어나 보고 싶긴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좀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서, 생존 본능으로 보호막이 돼주는 것 말고 진짜로 알콩달콩 재밌게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표현도 다 하고, 해주고 싶은 거 해주고 응원하며 그렇게 한 번은 다시 살아보고 싶긴 하다"고 말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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