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당할 뻔했네'' 연우, 불길 속 죽음 맞이해 ('우리집') [어저께TV]
입력 : 2024.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우리,집' 방송

[OSEN=최지연 기자] '우리,집' 연우가 결국 불길속으로 걸어들어갔다. 

2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연출 이동현, 위득규, 극본 남지연, 제작 레드나인픽쳐스)에는 이세나(연우 분)의 죽음이 그려졌다. 


이날 이세나는 최도현(재찬 분)을 납치해 죽이겠다며 노영원(김희선 분)을 위협했다. 결국 이세나가 원했던 대로 별장에 온 노영원에 이세나는 “가스라이팅 당할 뻔했다. 내가 끊어내주겠다”며 증오심을 보였다. 

이세나가 최도현과 연결된 폭탄의 버튼을 누르려 하자 노영원은 “안 돼!”라 외치며 이세나에 달려들었다. 둘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이세나의 라이터가 바닥에 떨어져 순식간에 건물에는 불이 붙었다. 

'우리,집' 방송

계속된 몸싸움 끝, 이세나는 노여원보다 먼저 버튼을 눌렀다. 이세나는 "아들 죽인 괴로움을 가지고 살아봐"라며 약올렸고 이성을 잃은 노영원은 이세나의 멱살을 잡았다.

“우리 도현이 살려 내”라 절규하는 노영원에 이세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고, 가만히 웃음을 흘리기만 했다. 이때 별장을 찾은 최재진(김남희 분)이 뛰어들어와 노영원을 말렸다.

최재진은 "도현이가 살아 있다. 나가야 한다”며 노영원을 이끌었고, 이를 본 이세나는 "또 나 혼자네"라 중얼거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세나는 "나도 선생님처럼 날 놓지 않는 가족을 만들 수 있었을까?"라며 불 속으로 걸어들어가 춤을 추었다. 노영원은 그런 이세나에게 가족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만은 죄가 없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 붙잡았지만 이세나는 끝끝내 불길 속에 목숨을 잃었다.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우리, 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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