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첼시, 레스터 핵심 MF와 6년 계약 합의...520억 + 유망주 한 명 내준다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가 레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키어넌 듀스버리-홀 영입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는 듀스버리-홀 영입에 대해 레스터와 합의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가고 있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첼시는 현금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23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며 유소년 팀 출신 마이클 골딩이 레스터에 합류한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Here We Go’를 외치며 이적이 근접했음을 시사했다.

듀스버리-홀은 2006년 레스터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유망주 시절 블랙풀, 루턴 타운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그는 2021년 7월 레스터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때 그의 나이는 만 22세였다.

듀스버리-홀은 2021/22시즌부터 레스터의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44경기 3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2/23시즌에는 34경기 2골 2도움을 올렸지만 레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위로 강등당했다.

레스터는 2부리그로 향했지만 듀스버리-홀은 팀을 떠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레스터와 함께한 듀스버리-홀은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그는 2023/24시즌 49경기 12골 15도움으로 레스터의 승격에 공헌했다.







처음에 듀스버리-홀 영입에 가까웠던 구단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었다. 브라이튼은 야쿠프 모데르를 내주고 듀스버리-홀을 받는 스왑딜을 추진했다. 레스터가 이에 동의했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예정되면서 브라이튼이 새 행선지로 굳혀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 순간 첼시가 뛰어들었다. 듀스버리-홀에게 관심이 있었던 첼시는 현금과 선수가 포함된 스왑딜을 제의했다. 첼시가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듀스버리-홀의 브라이튼행은 무산됐다. 첼시는 유망주 골딩을 레스터로 보내고 듀스버리-홀과의 계약을 앞두게 됐다.

로마노에 따르면 듀스버리-홀은 첼시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준비를 마쳤다. 듀스버리-홀의 첼시 이적이 확정되면 그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 레스터에서 듀스버리-홀을 지도했던 감독이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