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미국 'SNL' 작가 콜린 조스트(Colin Jost, 42)가 아내인 배우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39)과 사랑에 빠져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조스트는 최근 뉴욕타임즈에 "내가 그녀와 사랑에 빠진 이유 중 하나는 그녀나 훌륭한 엄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난 내 의붓딸인 로즈를 두 살 때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상하게도 엄마로서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요한슨이 조스트를 처음 만난 것은 2006년 첫 번째 남편인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결혼하기 몇 년 전 'SNL(Saturday Night Live)'를 진행했을 때였지만, 그 후 10여 년 동안 둘은 이성적 관계가 아니었다.
요한슨과 레이놀즈의 결혼은 2011년 이혼으로 끝났다. 요한슨은 이듬해 프랑스 파리에서 친구들을 통해 만난 프랑스 언론인이자 미술상인 로메인 도리악을 만났다. 그는 로즈의 생부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2014년 10월에 몬태나주 필립스버그에서 결혼했지만 2016년 중반에 헤어지고 2017년 9월에 이혼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조스트와 요한슨은 처음 만난 지 11년 만인 2017년 5월, 'SNL' 시즌 피날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2017년 'SNL' 시즌 피날레 이후 요한슨과 조스트는 관례적인 굿나잇 동안 무대에서 따뜻한 포옹을 나눴고 이후 애프터 파티에서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2020년 결혼했고 2021년 8월에 첫 아이인 아들 코스모(Cosmo)를 낳았다.
요한슨보다 3살 연상인 조스트는 'SNL' 공동 작가로 요한슨과의 결혼이 첫 결혼이다. 요한슨은 조스트에 대해 "그는 굉장히 멋있고, 사려 깊으며 로맨틱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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