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손예진, 오늘 출산 후 첫 레드카펫..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빛낸다[Oh!쎈 이슈]
입력 : 2024.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손예진이 출산 후 처음 레드카펫에 선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

손예진은 오늘(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서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BIFAN은 2017년부터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에 이어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은 손예진이다.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손예진이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 뿐 아니라 그가 출산 후 처음 서는 레드카펫이라 영화제 참석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데 대해 손예진은 “존경하는 선배님들 뒤를 이어 특별전을 개최한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 배우 인생에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OSEN=최규한 기자] 배우 손예진이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dreamer@osen.co.kr

BIFAN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손예진 배우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여러 장르를 망라하며 정형성을 탈피,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독보적인 매력의 21세기 대표 배우”라고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작품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그의 깊이 있는 연기 세계를 함께 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손예진은 1982년생 동갑내기 현빈과 2018년 영화 ‘협상’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멜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2022년 3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리고 손예진은 결혼한 그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손예진은 공항 출국, SNS 등을 통해서 근황을 전했는데, 이번에 BIFAN을 통해 본업 모드로 돌아와 ‘배우 손예진’의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출산 후 1년 반여 만에 처음, 그리고 , 2018년 ‘제2회 더 서울 어워즈’ 이후 6년 만에 레드카펫에 서는 손예진. 그간 레드카펫에서 우아한 자태를 보여줬던 그가 출산 후 첫 레드카펫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OSEN=민경훈 기자] 배우 손예진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갤러리에서 진행된 패션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배우 손예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3.13 / rumi@osen.co.kr

손예진은 1999년 데뷔 이래 줄곧 톱배우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드라마 ‘연애시대’, ‘개인의 취향’, ‘상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랑의 불시착’, ‘서른, 아홉’, 영화 ‘연애소설’(2002), ‘클래식’(2003),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작업의 정석’(2005), ‘아내가 결혼했다’(2008), ‘오싹한 연애’(2011), ‘해적: 바다로간 산적’(2014), ‘비밀은 없다’(2016), ‘덕혜옹주’(2016) 등 멜로와 로코, 장르물과 코미디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자랑했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모두 장악했다. 그야말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이에 손예진은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해 대종상 3회(40, 51, 53회), 백상예술대상 6회(39, 43, 45, 46, 53, 56회), 청룡영화상 5회(24, 28, 29, 31, 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회(22, 36회) 등 50여회 수상했다. 

특히, ‘외출’로 제5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제15회 중국 금계백화장(金鷄百花奬)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여배우로 등극했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출연을 확정했다. 

오늘 BIFAN에서 본업 모드로 돌아와 레드카펫에서 여신다운 자태를 보여줄 손예진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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