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정경호, 11살 때 父 따라 촬영장 놀러와..내가 키운 느낌” (‘밥이나 한잔해’)[Oh!쎈 포인트]
입력 : 2024.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밥이나 한잔해’ 김희선이 배우 정경호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동작구로 번개 모임을 갖는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목욕탕을 개조한 카페에 들어간 김희선은 목욕탕 가봤냐는 물음에 “저는 고등학교 때 세신사 분이 아직도 밀어준다. 대중목욕탕 가는데 사람이 없을 때 간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따로 열어달라고 해서 통으로 빌린 거 아니냐”고 몰아갔고, 김희선은 “목욕탕 통대관은 춥다”고 답했다.

그 말에 영훈은 “해봤냐”고 놀랐고, 당황한 김희선은 “아니, 사람이 많아야 온기가 따뜻하지 혼자 있으면 춥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더니 그는 “저는 목욕탕집 딸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알고보니 김희선은 과거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에 출연했었다고. 30년 전 드라마를 추억하던 그는 “연출하셨던 분이 정경호 씨 아빠, 정을용 감독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때 20대 초반이었다. 정경호가 11살 쯤에 아빠 따라서 촬영장인 목욕탕에 놀러왔다. 그때 20대 초반이었다. 어린 경호에게 다가가 ‘너 몇 살이니?’ 했더니 12살이요 하더라. 그랬던 그 분이 정경호가 됐다. 커서 봤는데 너무 잘생겼다”라고 회상했다.

김희선은 “내가 (정경호를) 키운 것 같은 느낌. 그렇게 멋있게 (자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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