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수원=박건도 기자]
정승원(27)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그저 선수로서 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울산과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10경기 만에 울산을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1무 9패). 21경기 10승 4무 7패 승점 34로 4위 강원FC(20경기 34점)와 승점 동률이 됐다. 울산은 21경기 11승 6무 4패 승점 39로 2위를 지켰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정승원은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강상윤(20)에게 절묘한 오른발 크로스를 연결했다. 올 시즌 5골 3도움째를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정승원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대전하나시티즌 이적설을 묻자 정승원은 "아니다"라고 짧게 답하더니 "아직 까지는 확실한 게 없다. 최근에 공격 포인트가 많이 늘어 이적설이 나오는 것 같다.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주변에서 얘기하기도 했다. 머리가 많이 아프기도 하다. 하지만 막상 경기장에 들어서면 다른 생각이 많이 안 들더라"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심지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은중(42) 감독은 "정승원을 울산전에서 제외하려 했지만,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해 경기에 투입했다"라고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정승원은 "감독님께 경기를 너무 뛰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다. 선수는 경기를 계속 뛰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담담히 전했다.
동점골 당시 정승원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강상윤의 동점골을 도왔다. 공이 골라인으로 향하기 직전 몸을 날려 패스를 연결한 것이 주효했다. 강상윤은 경기 후 수훈 선수 기자회견에서 "골 지분은 정승원 30%, 손준호(32) 30%, 내가 30%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들은 정승원은 웃더니 "강상윤은 골을 주워 먹었지 않나. 5% 정도 주겠다"라며 "내 지분이 89%다. 나머지 선수들에게 11%를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익살스럽게 답했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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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취재진들을 만난 정승원. /사진=박건도 기자 |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울산과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10경기 만에 울산을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1무 9패). 21경기 10승 4무 7패 승점 34로 4위 강원FC(20경기 34점)와 승점 동률이 됐다. 울산은 21경기 11승 6무 4패 승점 39로 2위를 지켰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정승원은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강상윤(20)에게 절묘한 오른발 크로스를 연결했다. 올 시즌 5골 3도움째를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골 세리머니하는 정승원(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정승원(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심지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은중(42) 감독은 "정승원을 울산전에서 제외하려 했지만,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해 경기에 투입했다"라고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정승원은 "감독님께 경기를 너무 뛰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다. 선수는 경기를 계속 뛰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담담히 전했다.
동점골 당시 정승원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강상윤의 동점골을 도왔다. 공이 골라인으로 향하기 직전 몸을 날려 패스를 연결한 것이 주효했다. 강상윤은 경기 후 수훈 선수 기자회견에서 "골 지분은 정승원 30%, 손준호(32) 30%, 내가 30%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들은 정승원은 웃더니 "강상윤은 골을 주워 먹었지 않나. 5% 정도 주겠다"라며 "내 지분이 89%다. 나머지 선수들에게 11%를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익살스럽게 답했다.
정승원. /사진=박건도 기자 |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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