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락 기자]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캡틴 양석환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지난 5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퓨처스올스타전 경기. 이날 경기에는 퓨처스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루키 선수들이 대거 출전, 재치 있는 팬서 비스와 이벤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퓨처스올스타전 경기는 이대진 한화 퓨처스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LG 트윈스·SSG 랜더스·고양 히어로즈)와 상무 박치왕 감독의 남부리그(상무·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KT 위즈·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남부리그가 북부 올스타를 상대로 9-5로 승리, 지난해 패배(7-9)를 설욕했다.
경기 종료 후 이벤트 경기로 홈런 더비가 진행됐다. 홈런 더비는 경기를 뛴 2군 선수들이 아닌 1군 선수로 진행됐다. 그라운드에 모인 각팀의 1군, 2군 선수들은 함께 어우러져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특히 두산 류현준이 캡틴 양석환을 발견하고 악수를 요청하며 눈을 반짝였다. 두산 류현준은 지난해 진행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2번 포수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받아 퓨처스 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후배의 인사를 받아준 양석환은 곧이어 나온 정수빈과 함께 후배들을 불러 모았다. 이날 퓨처스올스타전 경기, 두산에서는 김도윤(투수), 류현준(포수), 여동건(내야수), 임종성(내야수), 전다민(외야수)까지 총 5명이 참석했다. 퓨처스 후배들을 불러 모은 양석환과 정수빈은 가벼운 이야기를 나눈 뒤 이영하, 김택연을 불러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1군 주장을 맡고 있는 양석환은 2군 선수들도 따뜻하게 챙겼고 1군에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격려를 전했다. / ksl0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