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대구대가 17일 전라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인하대를 최종스코어 4-3으로 물리치고 올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한림대를 4-3으로 꺾은 대구대는 영남대를 4-2로 제압한 인하대와 결승에서 접전을 펼쳤다.

첫 번째 판에서 인하대 경장급(75kg 이하) 박정민, 두 번째 판에서는 소장급(80kg 이하) 김준태가 웃었다.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인하대.

대구대는 세 번째 판에서 선택권을 사용했다. 장사급(140kg 이하) 나태민을 출전시켰고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성공해 1-2로 쫓아가기 시작했다.

네 번째 판에서 대구대는 청장급(85kg 이하)에서 주장 진선우가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 기세를 몰아 다섯 번째 판에서는 대구대 용장급(90kg 이하) 고민혁이 역전을 이끌었다.

여섯 번째 판에서 용사급(95kg 이하) 인하대 주장 김효겸에게 잇따라 들배지기를 당해 다시 3-3 동점이 됐다.

그러나 대구대는 일곱 번째 판에서 역사급(105kg 이하) 구건우가 2-1로 승리, 팀간 최종스코어 4-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인하대가 경장, 소장, 용사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체급을 석권했다.

우승 대구대

준우승 인하대

공동3위 한림대, 영남대

경장급(75kg 이하) 박정민(인하대)

소장급(80kg 이하) 김준태(인하대)

청장급(85kg 이하) 정성재(동아대)

용장급(90kg 이하) 유 원(전주대)

용사급(95kg 이하) 김효겸(인하대)

역사급(105kg 이하) 송영천(단국대)

장사급(140kg 이하) 홍지흔(영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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