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인 드래프트,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피해 9월 9일→9월 11일 연기
입력 : 2024.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개최 일자가 변경됐다. 

KBO는 19일 “2025 KBO 신인드래프트 날짜가 변경됐다. 당초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9월 9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제 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의 일정이 9월 2일~9월 8일(대만 타이베이 개최)로 확정됨에 따라 드래프트 날짜를 9월 9일에서 9월 11일로 변경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신인 드래프트 개최 일자가 변경되면서 아마추어 선수들의 참가 신청 기한도 늘어났다. KBO는 “드래프트 참가 신청 기한도 8월 10일에서 12일까지로 변경되며, 해외아마, 프로출신 및 중퇴선수 신청기한도 7월 26일에서 28일까지로 변경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7일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신세계 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덕수고 정현우, 김태형과 함께 키스톤 콤비인 박준순, 배승수가 선발됐다. 또한, 전주고를 창단 47년 만에 청룡기 정상에 올려놓은 정우주(전주고 3)와 이호민(전주고 3)이 대표팀 마운드를 지킨다. 

전주고등학교 정우주. /OSEN DB

덕수고등학교 정현우. /OSEN DB

세계청소년야구대회부터 함께 활약했던 이율예(강릉고 3), 배찬승(대구고 3), 박건우(충암고 3)가 다시 한번 대표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재현(인천고 3)이 내야와 외야를 넘나드는 기동력과 수비로, 올시즌 7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거포 함수호(대구상원고 3)가 타선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학년 선수로는 빠른 발과 넓은 외야 수비 범위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오재원(유신고 2)이 유일하게 선발되었다. 

이번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총 8개국이 참가한다. 예선 라운드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1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2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 최종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이번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정우주, 정현우, 김태형, 박준순 등 올해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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