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포수 대니 잰슨이 주목해야 할 트레이드 매물로 거론됐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휴식기 이후 주목해야 할 트레이드 타깃으로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오는 31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은 토론토 포수 잰슨이다. MLB.com은 “잰슨은 이번에 영입이 가능, 주목할 만한 포수다. 이번 시즌 앞두고 520만 달러 계약을 맺은 29세 잰슨은 FA가 가까워졌다. 많은 팀에 흥미로울 수 있다”고 살폈다.
잰슨은 지난 2018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류현진과 함께 뛰었다.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루기도 하며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이기도 하다.
잰슨은 올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2할2푼3리 6홈런 17타점 출루율 .316 장타율 .391 OPS .707을 기록 중이다.
MLB.com은 “잰슨이 올해는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2022~2023년 2시즌 동안 158경기에서 3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타격에서 좋은 면을 보여줬다”고 했다.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MLB.com은 토론토에 좋은 트레이드 카드가 많다고 보고 있다.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투수 키쿠치 유세이, 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주목할 선수 10명 중에는 잰슨 외에도 잭 플래허티(디트로이트), 에릭 페디(화이트삭스, 이상 선발투수), 유틸리티 재즈 치좀 주니어(마이애미), 외야수 제시 윈커(워싱턴),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콜로라도), 카를로스 테베즈(에인절스), 태너 스캇(마이애미), 카일 피네건(워싱턴, 이상 구원투수)이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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