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완투의 사나이’ 윤학길이 경남 남해 창선초 찾아갔다
입력 : 2024.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한국티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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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레전드 투수로 활약했던 윤학길이 티볼교사로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초등학교를 방문했다.

‘2024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이 19일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학교체육과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위한 후원사업으로, KBO의 재능기부위원회 유명야구강사와 한국티볼연맹의 티볼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이 타격과 수비, 그리고 실전 티볼경기 등을 체험하고 학교에 기증되는 티볼용품을 활용하여 학교수업과 스포츠클럽 티볼부 활동에 도움을 준다.

KBO 재능기부위원인 윤학길(전 롯데 선수, 코치) 위원은 이날 찾아가는 티볼교실 강습을 위해 티볼강사(조성제, 한국티볼연맹)와 함께 남해군 창선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한국티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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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학길 위원은 지난 2023년부터 경상도 지역의 찾아가는 티볼교실에 강사로 참여하였고, 오늘은 남해군의 학교를 방문하여 티볼 활성화를 통한 학교체육과 유소년 야구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늘 수업에는 창선초의 학생들이 윤학길위원과 조성제강사의 지도로 준비운동부터 캐치볼, 타격, 티볼경기 등을 함께하며 2시간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참가학생들은 선행학습으로 수업시간에 KBO에서 제작한 티볼 관련 영상을 시청하여 티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업에 참가하였다.

티볼을 통한 학교체육과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위하여 기본적인 연습부터 실전 경기까지 다양한 티볼활동으로 참가 학생 모두가 즐겁고 만족한 티볼교실이었다.

한국티볼연맹 제공

윤학길 강사는 “2023년부터 경상지역 초등학교의 찾아가는 티볼교실 야구강사로 참여하고 있는데 손자뻘들과 같이하는 수업이라 긴장되고 어렵지만 즐겁게 수업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종목인 티볼수업으로 어린이 팬과 유소년야구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지 찾아가 재능기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참여한 창선초 6학년 이빛나 학생은 “학교에서 티볼교실 안내를 받고 수업시간에 동영상을 통해 티볼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오늘을 기다렸다. 특히, 윤학길 강사님이 얼마나 유명하신 선수인지 아빠가 잘 알려주셔서 기대가 매우 컸다. 자이언츠의 레전드 윤학길 강사님에게 지도를 받고 친구들과 경기도 함께하여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창선초 이유진 교사는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이 아니면 남해에 이러한 프로그램을 학생들과 함께하기가 어렵다. 그동안 지도자와 수업용품이 부족하여 교과목 종목인 티볼수업이 쉽지 않았는데 자이언츠의 영웅인 윤학길 코치님이 직접 강사로 찾아주시고 KBO에서 티볼용품도 후원해주셔서 이제부터는 학생들과 마음껏 티볼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을 계기로 우리 학교수업에 티볼을 적극 활용하여 늘봄교실 운영과 학교체육수업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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