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후광 기자] 무더위도 야구 인기를 막을 수 없었다.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9번째 잠실더비가 매진됐다.
홈팀 LG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개시 40분 뒤인 오후 7시 10분 부로 잠실구장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높은 습도를 동반한 무더위가 잠실구장을 덮었지만, 만원사례를 이루며 LG의 시즌 14번째 매진이 확정됐다.
LG는 지난 2013년 11회를 넘어 구단 한 시즌 매진 기록을 계속 경신해 나가고 있다.
경기는 4회초 현재 LG가 2-4로 뒤져 있다. 선발 임찬규가 3회초에만 김기연(솔로홈런), 김재환(2점홈런)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대거 4점을 내줬다. LG는 1회말 김현수의 1타점 내야안타, 3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뽑았다.
양 팀은 라이벌답게 올 시즌 상대 전적 4승 4패 백중세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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