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도시 등극 대전' 한화, 단일 시즌 최다 매진 타이... 23일 삼성전 'KBO 새 역사' 쓸까
입력 : 2024.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한화 이글스가 21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매진을 이루고 정관판에 안내 메시지를 띄우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21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매진을 이루고 정관판에 안내 메시지를 띄우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KBO리그의 새 역사 창조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 이글스 구단 관계자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경기 시작 4분 후인 오후 5시 4분 전 좌석(1만 2000석) 매진됐다고 전했다.

단일 시즌 홈 구장 최다 경기 매진 타이 기록을 달성한 한화는 한 경기만 더 매진을 달성하면 KBO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한화는 올 시즌 50경기 중 이날까지 3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1995년 삼성 라이온즈의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진률은 무려 72%에 달한다. 올 시즌 평균 관중은 1만 1271명(청주 경기 제외 1만 1415명)으로 올 시즌 경기당 평균 좌석 점유율은 95.4%에 달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안치홍과 김강민, 이재원을 영입한 한화는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류현진의 합류와 함께 시즌 전부터 커다란 기대를 받았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전경.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전경.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이는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로 이어졌다. 2023시즌 홈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16일 대전 롯데전부터 지난 5월 1일 대전 SSG전까지 홈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인 17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이후 내림세를 타며 최하위까지 처지며 연승 행진이 마감되긴 했으나 이후 감독 교체와 함께 다시 반등하며 관중들도 다시 경기장을 찾기 시작했다. 9경기 연속 매진을 이뤘고 이날까지 다시 6경기 연속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지난달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시즌 22번째로 홈경기가 매진되며 단일 시즌 구단 최다 매진 기록이었던 2015시즌의 21회를 제쳤다.

한화는 오는 23일부터 삼성과 3연전을 시작한다. 이 기간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 갈아치울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진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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