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잉글랜드 토트넘이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27)을 판매할 수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몸값으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2년 전 히샬리송을 영입했을 때 이적료 6000만 파운드만 받으면 쿨하게 이적을 허락할 전망이다.
그만큼 히샬리송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거액을 쏟아부을 만큼 토트넘의 기대는 높았으나, 히샬리송은 이적 첫 시즌 리그 27경기 1골 3도움에 그쳤다. 그나마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 11골 4도움으로 자존심을 지켰지만, 잦은 부상 등 어려운 점이 있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판매하고 차라리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막대한 돈을 앞세워 수많은 월드클래스를 사들였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네이마르(알 힐랄),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등이 사우디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히샬리송의 6000만 파운드 이적료도 맞춰 줄 능력이 된다.
그동안 부진에 시달려 심적 부담이 컸던 히샬리송도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사우디로 이적할 수 있다고 코트오프사이드는 설명했다.
히샬리송이 사우디로 이적한다면 이른 나이에 유럽 커리어를 마감할 수 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을 비롯해 왓포드, 에버턴(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한편 '캡틴' 손흥민도 사우디 리그의 관심을 받았으나, 토트넘은 일찍이 러브콜을 차단해 손흥민을 지키고 있다. 히샬리송과 비교해 온도차가 존재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이용해 사우디가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올 여름 러브콜을 받고 있으나 떠날 가능성은 없다"며 "손흥민은 올 여름 사인을 받아내려는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 대상이다. 그런데도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토트넘도 현재 계약 연장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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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몸값으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2년 전 히샬리송을 영입했을 때 이적료 6000만 파운드만 받으면 쿨하게 이적을 허락할 전망이다.
그만큼 히샬리송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거액을 쏟아부을 만큼 토트넘의 기대는 높았으나, 히샬리송은 이적 첫 시즌 리그 27경기 1골 3도움에 그쳤다. 그나마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 11골 4도움으로 자존심을 지켰지만, 잦은 부상 등 어려운 점이 있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판매하고 차라리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막대한 돈을 앞세워 수많은 월드클래스를 사들였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네이마르(알 힐랄),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등이 사우디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히샬리송의 6000만 파운드 이적료도 맞춰 줄 능력이 된다.
그동안 부진에 시달려 심적 부담이 컸던 히샬리송도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사우디로 이적할 수 있다고 코트오프사이드는 설명했다.
히샬리송이 사우디로 이적한다면 이른 나이에 유럽 커리어를 마감할 수 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을 비롯해 왓포드, 에버턴(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
하지만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올 여름 러브콜을 받고 있으나 떠날 가능성은 없다"며 "손흥민은 올 여름 사인을 받아내려는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 대상이다. 그런데도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토트넘도 현재 계약 연장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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