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무실점인가...'더블A' 고우석, 1이닝 1K 퍼펙트 '호투'
입력 : 202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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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5경기 연속 실점 부진에서 벗어났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블루 와후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블A 빌록시 슈커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0-3으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첫 타자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상대로 2볼에서 파울 2개로 2스트라이크를 잡았다. 5구째 한가운데 낮은 공으로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브록 윌켄은 풀카운트에서 6구째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후 다리엔 밀러 상대로 2볼에서 스트라이크 2개를 던진 후 5구째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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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 계약으로 미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LA 다저스와 서울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고우석은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시즌을 시작해 10경기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5월초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샌디에이고는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를 데려오기 위해 고우석을 트레이드 패키지에 포함시켜 떠나보냈다.

고우석은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쉬림프에서 뛰며 16경기 2승1홀드 평균자책점 4.29의 성적을 남겼다. 고우석은 지난 12일 트리플A 잭슨빌 슈림프에서 더블A 펜사콜라로 강등됐다.

펜사콜라로 팀을 옮긴 고우석은 부진의 연속이었다. 지난 12일 첫 등판에서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고, 지난 14일 경기에서는 1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을 허용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지난 21일 경기에서는 ⅔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졌다.

4번째 등판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잭슨빌 시절 6월 29일 내슈빌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무실점 투구를 했다. 펜사콜라에서 성적은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7.18을 기록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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