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000억 영입생' 레니 요로(19)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로가 중족골(발) 골절 부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요로의 재활기간은 3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다.
맨유 입장에선 날벼락이다. 맨유는 오는 10일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맞대결을 통해 새 시즌 출발을 알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은 오는 17일(풀럼전)에 열린다. 하지만 요로가 없어 시즌 초반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맨유는 올 여름 프랑스 센터백 요로를 영입했다. 프랑스 릴OSC에서 활약했던 요로는 어린 나이에도 특급 재능으로 불렸다. 스페인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도 요로에게 러브콜을 보낼 정도였다. 맨유는 치열한 영입전 끝에 요로를 영입했다. 이적료만 해도 59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 옵션에 따라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210억 원)가 더 붙을 수 있다. 엄청난 금액이다. 요로는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 맨유는 센터백 줄부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이 부상을 당해 '36세 베테랑' 조니 에반스가 센터백으로는 홀로 팀 수비진을 이끌었다. 풀백 루크 쇼,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센터백 '땜방'을 보기도 했다. 문제점을 확인한 맨유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센터백 영입에 나섰다. 요로를 영입해 급한 불을 끄는 듯 했으나, 요로의 부상으로 다시 고민을 떠안게 됐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도 "요로의 불운한 부상은 맨유 팬들을 좌절시킬 것"이라며 "맨유 선수단 개편을 원하는 맨유 팬들은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가 1군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머리를 쥘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요로가 없는 지난 1일 레알 베티스(스페인)와 친선경기에서 매과이어, 린델로프가 선발로 나섰다. 두 선수는 잔실수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맨유는 3-2로 이겼으나, 상대에게 슈팅 13개나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현재 맨유는 마타이스 데리흐트(바이에른 뮌헨), 재로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등 다른 센터백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요로의 부상으로 센터백이 필요해졌다. 추가 영입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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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요로.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
맨유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로가 중족골(발) 골절 부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요로의 재활기간은 3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다.
맨유 입장에선 날벼락이다. 맨유는 오는 10일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맞대결을 통해 새 시즌 출발을 알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은 오는 17일(풀럼전)에 열린다. 하지만 요로가 없어 시즌 초반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맨유는 올 여름 프랑스 센터백 요로를 영입했다. 프랑스 릴OSC에서 활약했던 요로는 어린 나이에도 특급 재능으로 불렸다. 스페인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도 요로에게 러브콜을 보낼 정도였다. 맨유는 치열한 영입전 끝에 요로를 영입했다. 이적료만 해도 59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 옵션에 따라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210억 원)가 더 붙을 수 있다. 엄청난 금액이다. 요로는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 맨유는 센터백 줄부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이 부상을 당해 '36세 베테랑' 조니 에반스가 센터백으로는 홀로 팀 수비진을 이끌었다. 풀백 루크 쇼,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센터백 '땜방'을 보기도 했다. 문제점을 확인한 맨유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센터백 영입에 나섰다. 요로를 영입해 급한 불을 끄는 듯 했으나, 요로의 부상으로 다시 고민을 떠안게 됐다.
레니 요로.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
현재 맨유는 마타이스 데리흐트(바이에른 뮌헨), 재로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등 다른 센터백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요로의 부상으로 센터백이 필요해졌다. 추가 영입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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