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잉글랜드 토트넘이 드디어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가까워졌다. '캡틴' 손흥민(32)에게도 희소식이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도미닉 솔란케 영입에 대해 본머스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상 목표는 단 하나다. 솔란케의 이적료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솔란케는 본머스 동의 없이도 이적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 65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를 갖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를 모두 내기엔 부담이 있는 상황. 본머스와 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깎아야 한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토트넘은 솔란케를 원한다"며 "토트넘이 솔란케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본머스와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해 여름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보냈다.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떠나보낸 이탈이었으나 토트넘은 제대로 된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내내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고,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등 임시방편까지 활용했으나 최고의 결과는 얻는데 실패했다. 여기에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마저 부상과 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토트넘은 리그 5위로 지난 시즌을 마쳤다. '유럽대항전'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으나,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는 실패했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토트넘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오래 전부터 많은 공격수들과 연결됐다. 솔란케와 함께 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로 봐서는 솔란케 영입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해 뮌헨으로 떠난 케인을 대체하기 위한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솔란케 영입은 이상적일 수 있다. 토트넘 팬들은 솔란케가 최전방으로 나선다면 분명히 기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토트넘은 솔란케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판매를 진행할 수 있다. 히샬리송이 유력 후보다. 축구전문 90MIN는 "토트넘은 솔란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는 히샬리송의 판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샬리송은 이적설이 돌고 있다. 애매한 활약에 입지가 불안한데, 마침 사우디 리그가 지난 1월부터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이 변화를 택한다면 솔란케 영입을 위해 히샬리송을 처분할 수 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솔란케는 '인생역전 사나이'로 불린다. 어린 나이에 첼시, 리버풀 등 빅클럽에서 활약했으나 포텐을 터뜨리지 못했다. 결국 실패한 유망주라는 꼬리표가 붙은 채 본머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본머스에서 솔란케는 폭풍 성장했다. 이적 초반에는 부진에 빠졌지만, 2021~2022시즌 2부 리그 29골을 터뜨려 본머스의 EPL 승격을 이끌었다.
솔란케의 활약은 EPL에서도 이어졌다. 2022~2023시즌 리그 6골 7도움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무려 19골이나 몰아쳤다. 득점 부문 리그 공동 5위에 올랐다. 17골을 넣은 손흥민(리그 8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토트넘도 솔란케의 재능을 확인하고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이 오랫동안 이어진 공격수 갈증을 풀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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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솔란케. /AFPBBNews=뉴스1 |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도미닉 솔란케 영입에 대해 본머스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상 목표는 단 하나다. 솔란케의 이적료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솔란케는 본머스 동의 없이도 이적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 65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를 갖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를 모두 내기엔 부담이 있는 상황. 본머스와 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깎아야 한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토트넘은 솔란케를 원한다"며 "토트넘이 솔란케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본머스와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해 여름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보냈다.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떠나보낸 이탈이었으나 토트넘은 제대로 된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내내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고,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등 임시방편까지 활용했으나 최고의 결과는 얻는데 실패했다. 여기에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마저 부상과 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토트넘은 리그 5위로 지난 시즌을 마쳤다. '유럽대항전'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으나,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는 실패했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토트넘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오래 전부터 많은 공격수들과 연결됐다. 솔란케와 함께 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로 봐서는 솔란케 영입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해 뮌헨으로 떠난 케인을 대체하기 위한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솔란케 영입은 이상적일 수 있다. 토트넘 팬들은 솔란케가 최전방으로 나선다면 분명히 기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토트넘은 솔란케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판매를 진행할 수 있다. 히샬리송이 유력 후보다. 축구전문 90MIN는 "토트넘은 솔란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는 히샬리송의 판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샬리송은 이적설이 돌고 있다. 애매한 활약에 입지가 불안한데, 마침 사우디 리그가 지난 1월부터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이 변화를 택한다면 솔란케 영입을 위해 히샬리송을 처분할 수 있다.
경기에 집중하는 도미닉 솔란케(오른쪽). /AFPBBNews=뉴스1 |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솔란케는 '인생역전 사나이'로 불린다. 어린 나이에 첼시, 리버풀 등 빅클럽에서 활약했으나 포텐을 터뜨리지 못했다. 결국 실패한 유망주라는 꼬리표가 붙은 채 본머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본머스에서 솔란케는 폭풍 성장했다. 이적 초반에는 부진에 빠졌지만, 2021~2022시즌 2부 리그 29골을 터뜨려 본머스의 EPL 승격을 이끌었다.
솔란케의 활약은 EPL에서도 이어졌다. 2022~2023시즌 리그 6골 7도움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무려 19골이나 몰아쳤다. 득점 부문 리그 공동 5위에 올랐다. 17골을 넣은 손흥민(리그 8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토트넘도 솔란케의 재능을 확인하고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이 오랫동안 이어진 공격수 갈증을 풀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히샬리송(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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