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소피아 카슨과 '로맨틱 라이브' 선사
입력 : 2024.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빅히트 뮤직
/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한여름 밤의 꿈같은 로맨틱한 완벽 라이브 무대로 팬심을 강타했다.

지난 5일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수록곡 '리버스'(Rebirth:Intro)와 '슬로우 댄스 feat. 소피아 카슨'(Slow Dance) 라이브 클립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지민은 서울 시내의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에서 블랙 수트를 입고 도시적인 분위기의 밝은 표정으로 등장해 ''특별한 손님이 있다. 기대해달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리허설과 촬영을 이어가며 모니터링까지 꼼꼼히 챙기던 지민은 ''거의 2년만에 탈색을 했다. 그래서 팬분들이 아마도 제가 뭘 하고 있고 곧 뭐가 나오나보다 싶겠지만 저도 아쉽다. 이거를 여러분들이랑 같이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저 없을때도 잘 즐겨주실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라며 예정되어 있는 군입대로 팬들과 만날 수 없음에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이번 컨셉을 위해서 처음으로 네일 아트를 해봤다''며 인생 첫 네일아트를 보여주면서 "새끼손가락 손톱이 너무 작아서 여기에는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싸인펜 묻힌 것처럼 했다''는 귀여운 에피소드로 팬들에게 웃음짓게 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사진=빅히트 뮤직

그러면서 ''어렸을때 저도 워낙 시골에 살았으니까 봉숭아 빻아 가지고 어머니 해드리고 했었다. 기억이 나는게 봉숭아 빻은 것을 묻혀가지고 손톱을 감싸 놔야하는데 손가락 전체가 주황색이 되었다"는 옛추억을 꺼내 어릴적부터 다정다감했던 모습이 봉숭아 꽃물처럼 팬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후 어둑해진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진행된 '슬로우 댄스' 무대에서 지민과 피처링을 맡은 소피아 카슨은 은은한 밤하늘 아래 꿈결처럼 부드러운 멜로디 위에 얹혀지는 사랑스러운 보이스와 환상적인 비주얼로 청량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선보였다.

짝사랑을 노래하는 곡, '리버스'와 고백하러 가는 곡, '슬로우 댄스' 라이브 무대를 모두 마친 지민은 ''제가 없을때 좀 많은 무대들을 팬들한테 보여드리고 싶어 제작하게 되었다''면서 함께 해준 소피아에게도 잊지 않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한편 영상을 본 팬들은 ''한여름 밤의 꿈같은 낭만이 가득'', ''지민이의 목소리에 녹아 내린다'', ''소피아 카슨과 목소리 조화 대박'', ''음원 씹어먹는 라이브 미쳤다'', ''엄마 손톱에 봉숭아 물 들여주는 다정함이라니'', ''입대 앞두고도 귀한 무대 남겨줘서 고마워''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