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한국 팬들에게 직접 애정을 드러냈던 아르헨티나 특급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31·AS로마)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의 알 카다시아행이 유력하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 카다시아는 디발라와 3년 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다"며 "급여와 계약 조건은 합의했다. 최종 세부 사항만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구단의 선택만 남았다. 로마노에 따르면 AS로마는 알 카다시아의 공식 입찰만 기다리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디발라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하다고 봤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디발라의 에이전트는 알 카다시아의 구단 수뇌부들을 만나고 있다. AS로마는 재정적인 이유로 디발라 영입에 긍정적이다"며 "디발라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계약 조건에 따라 공식 경기 절반 이상을 뛰면 1년 자동 연장된다. 따라서 로마는 2년간 디발라에 3000만 유로(약 448억 원)를 지급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알 카다시아는 디발라의 방출 조항을 발동하지 않아도 된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디발라의 바이아웃은 1300만 유로(약 194억 원)였지만, 8월 부로 해당 조건이 만료됐다. 더 저렴한 금액으로 디발라를 데려갈 수 있다.
개인 조건으로는 파격적인 대우가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유럽 무대 슈퍼스타들을 모으기 위해 막대한 조건들을 내걸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는 소속팀에서 연봉 2억 유로(약 300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S로마 공격수 디발라는 지난 시즌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 28경기 13골 9도움을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으로 나서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와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
특히 디발라는 한국 사랑이 각별한 아르헨티나 미남 스타로 잘 알려졌다. 디발라의 개인 SNS에는 여전히 한국 팬들이 보낸 한국 물품 사진이 게재되어 있다. 디발라는 태극기 이모티콘까지 더하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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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 /AFPBBNews=뉴스1 |
리오넬 메시와 디발라가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 카다시아는 디발라와 3년 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다"며 "급여와 계약 조건은 합의했다. 최종 세부 사항만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구단의 선택만 남았다. 로마노에 따르면 AS로마는 알 카다시아의 공식 입찰만 기다리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디발라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하다고 봤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디발라의 에이전트는 알 카다시아의 구단 수뇌부들을 만나고 있다. AS로마는 재정적인 이유로 디발라 영입에 긍정적이다"며 "디발라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계약 조건에 따라 공식 경기 절반 이상을 뛰면 1년 자동 연장된다. 따라서 로마는 2년간 디발라에 3000만 유로(약 448억 원)를 지급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왼쪽), 디발라(오른쪽), 메시(아래). /AFPBBNews=뉴스1 |
개인 조건으로는 파격적인 대우가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유럽 무대 슈퍼스타들을 모으기 위해 막대한 조건들을 내걸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는 소속팀에서 연봉 2억 유로(약 300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S로마 공격수 디발라는 지난 시즌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 28경기 13골 9도움을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으로 나서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와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
특히 디발라는 한국 사랑이 각별한 아르헨티나 미남 스타로 잘 알려졌다. 디발라의 개인 SNS에는 여전히 한국 팬들이 보낸 한국 물품 사진이 게재되어 있다. 디발라는 태극기 이모티콘까지 더하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디발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한국 팬들의 편지와 과자. /사진=파울로 디발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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