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 4강-손흥민 올해의 선수".
미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2024-2025 시즌 프리미어리그 판도를 전망했다. 12명의 전문가가 평가했다.
미러는 우승팀과 TOP4, 강등권, 돌풍의 팀, 가장 실망스러운 팀, 최고의 영입, 득점왕, 올해의 선수(MVP) 등 총 8가지 항목을 예상했다.
올해의 선수로는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날)이 3표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는 2표를 받았다. 손흥민을 비롯해 엘링 홀란(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데클란 라이스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날) 케빈 데브라위너(맨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7명이 1표씩 나눠가졌다.
특히 네이선 라이들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에 이어 토트넘이 4위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일하다.
라이들리는 "일단 뻔한 이야기부터 정리해보자. 맨시티의 챔피언 등극과 홀란의 득점왕이다. 이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보자. 올해 토트넘은 좋은 예감이 든다. 특히 손흥민은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줄 것 같다. 엔지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지난 시즌 불안했던 막바지를 극복하고 뭔가 해낼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년차에 항상 우승했던 기분 좋은 징크스가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09-2010시즌 호주 A리그의 브리즈번 감독으로 부임했다. 꼴찌에서 두 번째로 시즌을 마쳤다. 2년차에 대대적으로 스쿼드를 물갈이한 포스테코글루는 2010-2011시즌 브리즈번을 A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브리즈번은 A리그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이를 바탕으로 2013년 10월 호주 A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3패 탈락했지만 2015년 1월 자국에서 개최된 아시안컵에서 호주에 우승을 안겼다.
포스테코글루는 2018년 J리그 요코하마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 18개 팀 중 12위에 머물렀다. 포스테코글루는 2019년 요코하마를 또 J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요코하마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일본 축구에서 정상에 오른 뒤 셀틱으로 진출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시즌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물론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6년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