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클로저' 레이셀 이글레시아스(34·쿠바)가 35타자 연속 아웃카운트를 이끌어냈다. 가히 최강 마무리 투수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애틀랜타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3-1로 앞선 7회 1점을 허용하며 3-2, 한 점 차로 쫓겼다. 이어 9회초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공격. 이글레시아스가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KKK'를 찍었다. 이글레시아스는 브라이스 하퍼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닉 카스테야노스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이었다. 이어 브라이슨 스탓마저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글레시아스는 올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68승 59패를 마크하며 같은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74승 53패)와 승차를 6경기로 좁혔다. 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3위에 자리했다.
지난 2015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글레시아스는 올해로 빅리그 10년차를 맞이했다. 올 시즌 이글레시아스는 49경기에 구원 등판해 2승 1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45를 마크하고 있다. 총 49⅔이닝 동안 23피안타(2피홈런) 11실점(8자책) 2몸에 맞는 볼 8볼넷 49탈삼진 피안타율 0.13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62의 커리어 하이 성적을 찍고 있다.
최근 기세는 압도적이다. 최근 10경기 연속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이닝으로는 11이닝 연속 퍼펙트에 성공했다. 마무리로 등장했다 하면 상대 타순을 완벽하게 봉쇄했다는 뜻이다. 아울러 그는 최근 35타자 연속 아웃카운트를 작성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확장의 시대로 불리는 1961년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 신기록이다. 참고로 메이저리그 최다 타자 연속 아웃 신기록은 유스메이로 페티트가 보유하고 있는 46타자 연속 아웃이다. 과연 이글레시아스의 활약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이셀 이글레시아스. /AFPBBNews=뉴스1 |
애틀랜타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3-1로 앞선 7회 1점을 허용하며 3-2, 한 점 차로 쫓겼다. 이어 9회초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공격. 이글레시아스가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KKK'를 찍었다. 이글레시아스는 브라이스 하퍼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닉 카스테야노스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이었다. 이어 브라이슨 스탓마저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글레시아스는 올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68승 59패를 마크하며 같은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74승 53패)와 승차를 6경기로 좁혔다. 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3위에 자리했다.
지난 2015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글레시아스는 올해로 빅리그 10년차를 맞이했다. 올 시즌 이글레시아스는 49경기에 구원 등판해 2승 1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45를 마크하고 있다. 총 49⅔이닝 동안 23피안타(2피홈런) 11실점(8자책) 2몸에 맞는 볼 8볼넷 49탈삼진 피안타율 0.13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62의 커리어 하이 성적을 찍고 있다.
최근 기세는 압도적이다. 최근 10경기 연속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이닝으로는 11이닝 연속 퍼펙트에 성공했다. 마무리로 등장했다 하면 상대 타순을 완벽하게 봉쇄했다는 뜻이다. 아울러 그는 최근 35타자 연속 아웃카운트를 작성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확장의 시대로 불리는 1961년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 신기록이다. 참고로 메이저리그 최다 타자 연속 아웃 신기록은 유스메이로 페티트가 보유하고 있는 46타자 연속 아웃이다. 과연 이글레시아스의 활약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레이셀 이글레시아스. /AFPBBNews=뉴스1 |
레이셀 이글레시아스. /AFPBBNews=뉴스1 |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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