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이, 심정지로 10일간 의식불명→뇌출혈로 쓰러진 父소식도 '먹먹' [어저께TV]
입력 : 2024.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진심누나’에서 트롯돌 태이가 긴박했던 건강상태와 함께, 현재 뇌출혈로 쓰러진 부친을 병간호 하고 있는 상황을 전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진심누나’에서 트롯돌 중 태이가 과거 아픔을 꺼냈다.

트롯돌 5인 키워드부터 공개했다. 특히 ‘성대를 잃었다’는 키워드에 모두 “그럼 가수 못 하지”라고 걱정, 9년간 아이돌 경력이 있다는 태이였다. 그는 “센터이자 메인보컬이었다”고 했다.. 그렇게 2012년 미스터미스터’란 그룹으로 데뷔했던 것.태이는 “국내에서 3~4년 활동 후 일본가니 공항에 팬이 많아, 일본 타깃으로 바꿔서 2015년 일본에서 재데뷔했다”며 “앨범마다 오리콘 1위 찍었다  약 5년간 일본에서만 활동, 팀이 침체되더라 J팝이 되는 분위기에서  결국 팀이 해체됐다”고 했다.

거기기에 더해, 2020년도에 한번 인생 큰 위기를 겪었다는 태이는 “심장 쪽 혈관이 확 막혀서 갑자기 심정지가 왔다, 반려견과 산책 중 갑자기 쓰러졌다”며 “다행히 태권도 관장님이 발견해 심폐소생술 해주고 바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했다하지만 당시 무려 10일간 의식불명이었다는 테이는 중환자실에 누워있던 사진도 공개됐다.

태이는 “가족들에게 마음의 준비 하라는 의사의 말, 청천벽력이었다 다행히 일어났지만 목소리가 안 나왔다”며“너무 위급해, 의사가 호흡확보를 위해 기도 삽관을 실시해 성대가 망가졌다”며 그만큼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1년이 지나도 목소리가 안 돌아왔다는 테이는 “노래 그만둬야하나 싶었다”며 가수에게 가혹했던 현실에 무너졌다고 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던 태이는 재활을 결심, 성대 재활병원에 문의했고 전문의 도움을 받아 2년 전부터 재활을 시작했다고 했다. 2년 전 성대에도 무리가 있던 모습. 첫 진료 당시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 전문의도 “상태가 심각해 가수를 안 하는게 나았던 상황”이라 말했던 모습.

하지만 성대 회복을 위해 2년간 재활에 돌입, 노력의 노력이 필요했다고 했다. 태이는 “비용이 엄청났는데 수입이 없어 치료비를 빌려다니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그렇게 불굴의 의지로 다시 출발점에 선 테이는 “해체와 성대부상으로 아이돌 그만두려할 때, 트로트란 길이 보여, 되든 안 되든 해보려 했고 ‘미스터트롯2’에서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며 성대 회복 후, 올하트로 예선에 통과했던 때를 떠올렸다.

하지만 또 다시 위기가 왔다는 태이. ‘미스터트롯2’ 심사 경연당일 아버지가 쓰러졌던 것이다. 태이는 “아버지가 뇌출혈로 10번 넘게 쓰러지셔, 좋지 않은 건강에도 생업을 놓지 않으셨다”며 그렇게 슬픔을 참고 경연에 올랐다고 했다하지만 경연에 집중하지 못해 탈락하게 된 것.

하필 태이의 부친은 현재도 일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뇌출혈 후유증으로 의사소통이 불편한 아버지 모습이 그려졌다. 태이가 아버지를 병문안 간 모습. 테이는 모친과 함께 쓰러진 아버지를 간호했고,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이어 태이는 다시 데뷔하게 된 자신의 소식을 아버지에게 알렸다. 다행히 아버지는 아들을 알아봤고 아들 재데뷔 소식에 활짝 웃으셨다. 태이는 “(티비) 꼭 봐야해, 멋있게 하고 나오겠다”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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