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너야?' 비니시우스 '계속된 비매너 논란'...결국 레알 출신 선수도 등 돌렸다
입력 : 2024.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또다시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리그 5경기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선두 바르셀로나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레알은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후반 31분 킬리안 음바페가 각각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다만 레알은 경기 후 웃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팀의 '에이스' 비니시우스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상황은 이러했다. 전반 32분 비니시우스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윙어 쿠보 다케후사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어깨로 강하게 밀어 넘어뜨렸다.


공이 이미 쿠보의 발을 떠난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경기 흐름과는 전혀 무관한 행동이었다. 경기 후 해당 장면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다수의 매체는 비니시우스와 쿠보가 포지션 적으로 맞닿을 확률이 적었다는 점에서 그가 이러한 행동을 저지른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이를 지켜본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는 "레알 팬들은 모두 비니시우스 골에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행동에 매우 실망했다. 그런 일을 할 필요가 있었는가?"라며 그것은 그에게 큰 데미지를 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비니시우스가 비매너 플레이로 언론에 오르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7월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가격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비니시우시는 직전 경기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사포를 사용한 뒤 마치 상대 선수를 향해 조롱하는 듯한 제스처로 지적받았기에 파장은 더욱 컸다.


또한 그는 지난 시즌 RB 라이프치히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빌리 오르반의 목을 치는 행동으로 질타를 받았고 바이에른 뮌헨과 4강전에선 요슈아 키미히를 조롱하는 시간 지연 행위로 따가운 눈초리를 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NN, 스카이뉴스, 모비스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