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김재영 찌른 이유 ''3명이나 죽였다''[어저께TV]
입력 : 2024.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김재영을 죄인으로 착각했다.

21일 방영한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제작 스튜디오S)에서는 지옥에서 형벌을 받아 지상으로 내려오게 된 유스타티아, 강빛나(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바엘(신성록 분) “억울한 영혼이 게헨나에 빠질 뻔했다”라며 지옥에서 살인죄를 다스리는 유스타티아의 죄를 지적했다. 그는 “살인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10명의 살인자를 1년 동안 게헨나로 보내라. 그 자의 몸에 들어가서 그 자의 삶을 살며 수행해야 한다”라며 유스타티아가 강빛나의 몸에 빙의해 죄를 갚아야 한다고 했다.

강빛나는 억울했지만 지옥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면 무슨 일이든 해내야 했다. 그는 데이트 폭력범인 문정준이 차민정을 공포심에 질리게 해 그가 자살을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을 지켜 보았다.

그러나 문정준에게 가벼운 형을 주었던 강빛나는 문정준을 빼돌리는 데 성공한다. 그는 “넌 지금부터 네가 저지른 짓을 똑같이 경험하게 될 거야. 그게 지옥의 룰이거든”라고 말한 후 벌을 내렸다.

문정준은 강빛나에 의해 환각에 시달렸다. “대신 네 부모 죽여도 돼?”라고 묻던 문정준. 역으로 당하기 시작하자 그는 속수무책이었다. 강빛나가 만든 환상 속에서, 그는 “네가 원하면 돈이든 뭐든 다 줄게. 그러니까 제발 헤어지자”라며 빌기 시작했으나 환상속 강빛나는 “헤어지자는 말만 하지 말랬지”라고 말한 후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했다.

문정준은 고통에 시달렸다. 그러나 강빛나는 웃으면서 “지옥의 절차라 어쩔 수 없었어. 피해자가 받은 고통에 이자까지 쳐서 받아야 하거든. 역겹지? 나도 토할 뻔했어”라고 말하더니 “난 너 같은 놈들 처리하러 온 악마야”라며 정체를 밝힌 후 그를 다시 괴롭히기 시작했다.

문정준은 처음 “민정이 아직 살아있다고요”라며 절규했으나, 강빛나는 “아니, 그 여자의 영혼은 그날 밤 너한테 짓밟힌 후 죽었어”라고 말한 후 "차민정이 당한 것에 절반도 안 되게 당한 건데 벌써부터 퍼지면 어떡하냐"라는 말로 그를 구타했다.

결국 죄를 인정한 문정준. 그는 “저 아니었으면 걔가 자살을 시도하지 않겠죠”,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한 후 게헨나로 떨어졌다.

한편 강빛나는 한다온(김재영 분)과 친밀해지기 위해 노력하던 중 의외의 사실을 듣게 된다. 바로 그가 살인자였다는 점이었다.

강빛나는 “형사님이 제 연락처 차단하고 연락 무시해서 노봉경찰서 갔다. 그래서 형사님 여자친구라고 말했더니 이야기를 해주더라”라면서 한다온이 자주 가는 캠핑장으로 향했다. 한다온은 술을 마신 후 거나하게 취해 “나 진짜 사람 죽인 적 있어요. 그것도 3명이나”, “칼로 죽였는데, 아직도 그 피비린내가 그대로 남아서 지워지질 않아요. 더 선명해지는 거 같아요”라고 고백해 강빛나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강빛나는 지옥으로 가는 칼을 휘둘렀다. 갑작스럽게 피를 토하며 쓰러진 한다온. 그러나 예고편에 나타난 바엘은 "유스타티아는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라고 말해 강빛나를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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