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곰 사냥꾼'이 돌아왔다. '잠실 더비'에 유독 강했던 LG 트윈스 오스틴 딘(31)이 이번에도 극강의 면모를 이어가고자 한다.
오스틴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경기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첫 경기 두산은 곽빈(13승 9패 평균자책점 4.14),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선발로 예고했다.
3위 LG(71승 64패 2무)가 4위 두산(69승 66패 2무)을 만난다. 나란히 7경기를 남겨둔 두 팀은 3연전 결과에 따라 뒤집기가 가능해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하는 3경기에서 LG는 '타점왕' 오스틴을 앞세워 3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2022년 총액 70만 달러(약 9억 4천만 원)에 LG에 입단한 오스틴은 지난해 외국인 타자 실패 저주를 끊고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냈다. 시즌 직후 총액 130만 달러(약 17억 4천만 원)로 재계약을 마친 오스틴은 올해도 빼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홈런·타점·득점·장타율에서 팀 내 1위를 달리는 등 LG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오스틴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18(507타수 161안타) 31홈런 124타점 OPS 0.956이다. LG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으로 구단 역사상 첫 타점왕에 도전하는 등 인상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강타자 오스틴의 파괴력은 라이벌 두산을 만났을 때 극대화된다. 지난해 두산전 16경기 타율 0.309(68타수 21안타) 6홈런 18타점 OPS 0.947을 폭발했던 오스틴은 올해 한 단계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3경기 타율 0.375(56타수 21안타) 8홈런 20타점 OPS 1.324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는 중이다. 두 시즌 성적을 합치면 29경기 14홈런 38타점까지 올라간다.
특히 오스틴은 올 시즌 두산과 만난 다섯 차례 시리즈에서 모두 최소 1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해 극강의 위용을 자랑했다. 오스틴은 두산 상대로 4월 13일, 5월 3일, 6월 1일(2홈런)과 2일, 7월 19일(2홈런), 8월 8일 대포를 가동했다. 두산과 LG의 경기가 리그에서 가장 큰 잠실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2년 연속 '곰 사냥꾼'으로 맹활약한 오스틴 덕분에 LG는 두산 상대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1승 5패로 라이벌을 압도했고, 올해도 7승 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지막 3경기에서 2승 1패 이상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면 2022년(10승 6패) 이후 3년 연속 우위를 이어간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타점을 터트린 오스틴이 주말 더블헤더 포함 3연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 제공
오스틴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경기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첫 경기 두산은 곽빈(13승 9패 평균자책점 4.14),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선발로 예고했다.
3위 LG(71승 64패 2무)가 4위 두산(69승 66패 2무)을 만난다. 나란히 7경기를 남겨둔 두 팀은 3연전 결과에 따라 뒤집기가 가능해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하는 3경기에서 LG는 '타점왕' 오스틴을 앞세워 3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2022년 총액 70만 달러(약 9억 4천만 원)에 LG에 입단한 오스틴은 지난해 외국인 타자 실패 저주를 끊고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냈다. 시즌 직후 총액 130만 달러(약 17억 4천만 원)로 재계약을 마친 오스틴은 올해도 빼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홈런·타점·득점·장타율에서 팀 내 1위를 달리는 등 LG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오스틴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18(507타수 161안타) 31홈런 124타점 OPS 0.956이다. LG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으로 구단 역사상 첫 타점왕에 도전하는 등 인상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강타자 오스틴의 파괴력은 라이벌 두산을 만났을 때 극대화된다. 지난해 두산전 16경기 타율 0.309(68타수 21안타) 6홈런 18타점 OPS 0.947을 폭발했던 오스틴은 올해 한 단계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3경기 타율 0.375(56타수 21안타) 8홈런 20타점 OPS 1.324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는 중이다. 두 시즌 성적을 합치면 29경기 14홈런 38타점까지 올라간다.
특히 오스틴은 올 시즌 두산과 만난 다섯 차례 시리즈에서 모두 최소 1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해 극강의 위용을 자랑했다. 오스틴은 두산 상대로 4월 13일, 5월 3일, 6월 1일(2홈런)과 2일, 7월 19일(2홈런), 8월 8일 대포를 가동했다. 두산과 LG의 경기가 리그에서 가장 큰 잠실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2년 연속 '곰 사냥꾼'으로 맹활약한 오스틴 덕분에 LG는 두산 상대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1승 5패로 라이벌을 압도했고, 올해도 7승 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지막 3경기에서 2승 1패 이상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면 2022년(10승 6패) 이후 3년 연속 우위를 이어간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타점을 터트린 오스틴이 주말 더블헤더 포함 3연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