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땅치고 후회하겠네! 헐값에 내보낸 LB,포르투갈 씹어먹고 '레알·맨시티·ATM·바르사' 관심 폭발!
입력 : 2025.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떠난 알바로 페르난데스(22·SL 벤피카)가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2020년 맨유에 합류한 뒤 곧바로 23세 이하 팀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자리 잡았고, 2021-22시즌부터는 1군 훈련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맨유 1군에서 공식 데뷔 기회를 얻지 못한 그는 실전 경험을 위해 여러 팀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다 2024년 벤피카로 임대된 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결국 500만 파운드(약 95억 원)의 이적료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적 이후 포르투갈 무대에서 페르난데스는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다. 빠른 스피드와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면모는 물론, 맨유 시절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능력까지 끌어올리며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벤피카의 리그 2위 수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상승세에 유럽 빅클럽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유럽 정상급 팀들이 페르난데스를 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ATM은 현재 하비 갈란과 경쟁할 새로운 왼쪽 풀백 자원을 찾고 있으며, 헤이닐두 만다바의 이적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왼쪽 풀백인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ATM의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벤피카는 유럽 여러 팀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바이아웃 금액 인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엘 데스마르케'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페르난데스의 피지컬, 수비 집중력, 공격 가담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구단에 영입을 요청했다'며, ATM이 타 구단보다 한발 앞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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