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와 단 한 번의 대화'... 갑자기 맨유를 떠난 '성골 유스'
입력 : 2024.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에서 유스 생활을 했던 제임스 가너가 맨유를 떠난 이유를 들려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 전직 선수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단 한 번의 대화로 팀을 떠났다고 주장하며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해 폭로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는 2022년 5월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의 감독으로 취임했다. 그 이후로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클럽의 몇몇 최고의 선수들을 떠나보냈으며,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피어스 모건과의 충격적인 인터뷰 이후 또 다시 팀을 떠났다.

그리고 이제 텐 하흐의 재임 기간 동안 맨유를 떠난 한 선수는 텐 하흐와의 단 한 번의 대화 후 맨유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가너는 2022년 9월 맨유를 떠나 현재 소속팀인 에버턴과 1,500만 파운드(약 267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제임스 가너는 2023년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에서의 시간을 회상하며 "텐 하흐는 매우 친근한 사람이지만 매우 엄격하다. 그는 누구도 규칙을 어기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는 있는 그대로를 말하고 잘못된 행동을 하면 벌을 준다"라고 밝혔다.

가너는 이어서 "그와 대화는 쉬웠다. 내가 팀에 합류할 것인지, 내가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 간단하게 물어봤다. 대화가 내가 원하는 대로 잘 진행되지 않았다고 느꼈고 이적을 결정했다. 텐 하흐와 분명 대화를 나눴지만 나는 좋은 시즌, 아마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직후였기 때문에 정체되어 매주 벤치에 앉아 있고 싶지 않았다"라고 인정했다.





가너는 마지막으로 "축구에서 약속된 것은 없지만 미드필더 3, 4명과 계약하기 시작하면 자신의 위치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나는 돌아가자마자 다른 곳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싶다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맨유의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가너는 맨유에서 단 7경기 출전에 그쳤고 대부분의 시간을 왓포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같은 팀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훨씬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냈다.



가너는 에버튼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에버튼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6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