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범' 고영욱, 신동엽 공개 저격 파문 [전문]
입력 : 2024.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사진=SBS 'TV 동물농장' 캡처
/사진=SBS 'TV 동물농장' 캡처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10일 오전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복역을 마친 뒤 만기 출소해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고영욱은 출소 뒤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이 추가로 시행된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10일 오전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복역을 마친 뒤 만기 출소해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고영욱은 출소 뒤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이 추가로 시행된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미성년자 성폭행범' 고영욱(48)이 'TV 동물농장'과 MC 신동엽(53)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고영욱은 9월 30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SBS 'TV 동물농장' 제작진과 MC 신동엽을 향한 불만을 표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는 룰라 8집 수록곡이자 본인 솔로곡 '기대'를 소개하며 "'TV 동물농장'이 지금까지 이어지는데 큰 공을 세웠던, 우리 개들이 나왔던 자타공인 역대 최고 인기 코너라고 할 수 있는 '고영욱의 개성시대'에서 메인 테마곡이었나 그 정도로 사용된 거 빼곤 신곡이나 다름없는 노래"라는 자화자찬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영욱은 "예전 특집 때 보니 찌루 언급조차도 안 하고 그동안 가장 인기 있던 개가 웅자라고? 참 개랑 엄마가 무슨 죄라고 찌루가 가장 인기가 많았었던 건 당시 시청자들은 다 아는 당연한 사실을.. 그래도 쭉 진행해 오던 MC들은 찌루 정도 언급할 수 있었던 건 아닌지? 죽은 찌루한테 미안하고 몹시 씁쓸했음"이라고 불만을 토로해 황당함을 더했다.

고영욱은 혼성 그룹 룰라 출신의 '전자발찌 1호 연예인'. 그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결국 고영욱은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안양교도소, 서울 남부교도소 등에서 형량을 채우고 2015년 만기 출소했다.


▼ 이하 고영욱 글 전문.


Roo'ra 8th Best & Last - 기대

룰라 8집에 수록됐던 내 솔로곡인데
이 앨범 자체가 음원 사이트에 없어서
작곡가와 연락 후 음악 파일을 올림..

아쉬운 점이라면 녹음 후 믹싱 단계에서
보컬 사운드 비중이 음악에 비해
작게 묻힌 감이 있어서
(노래도 부족했지만..)
당시에도 안타까워 했었는데..
그냥 속삭이듯 부른 게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들을 수밖에...

TV 동물농장이 지금까지 이어지는데
큰 공을 세웠던 우리 개들이 나왔던
자타공인 역대 최고 인기 코너라고 할 수 있는
'고영욱의 개성시대'에서..
(예전 특집 때 보니 찌루 언급조차도 안 하고
그동안 가장 인기 있던 개가 웅자라고..??
참...개랑 엄마가 무슨 죄라고...
찌루가 가장 인기가 많았었던 건
당시 시청자들은 다 아는 당연한 사실을..
그래도 쭉 진행해오던 MC들은
찌루 정도 언급할 수 있었던 건 아닌지..?
죽은 찌루한테 미안하고 몹시 씁쓸했음..)
여하튼 그때 우리 코너 메인 테마곡이었었나..
그 정도로 사용된 거 빼곤
신곡이나 다름없는 노래..

작곡가한테 들은 얘기인데
당시 녹음실에서 이 노래 믹싱을 하는데
이 노래 녹음에 참여 안 했던 다른 기사분이
윤상 씨 신곡 나왔냐고 했었다는
영광스러운 말을 들었던 기억..
(윤상 형님의 음악을 워낙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한때 MBC'가문의 영광'이라는
씨트콤도 같이 했었던..)

노래 목소리만 좀 크게 믹싱됐더라도
좋았을 테지만..
이 파일을 찾아서 올릴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또 말이 퍽 길어지고
중간중간 삼천포로 빠지기도 했는데..
이제 말 수 줄이고..

몇 명이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묻혀있던 곡을 꺼내서 알리는데
의미를 두고 올려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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