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내부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 엔리케 감독-뎀벨레의 격렬한 싸움→''챔피언스리그 명단 제외''
입력 : 2024.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뎀벨레와 말다툼을 벌인 뒤 명단 제외라는 결정을 내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30일(한국 시간) "우스만 뎀벨레는 월요일 아침 런던으로 떠나는 파리의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는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루어진 결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라운드 경기에서 지로나에 1-0으로 근소한 승리를 거둔 뒤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리그앙에서는 현재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망 뎀벨레가 각각 6골과 4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이 최근 뎀벨레를 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PSG는 아스널을 상대로 뎀벨레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에 따르면 뎀벨레는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다.





뎀벨레는 지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경기 후 두 사람은 말싸움을 벌였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따라서 뎀벨레는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이는 아스널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 PSG에서 에이스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자유 이적한 후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었다. 6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한 뎀벨레는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에게 두려움이 대상이 됐었지만, 이제 아르테타 감독은 걱정 없이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뎀벨레가 얼마나 오랫동안 제외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뎀벨레가 출전하지 못한다는 소식은 이강인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경기에서 계속해서 벤치로 밀리는 모습이 나왔다. 뎀벨레의 출전 금지가 확정됐기 때문에 이강인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는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그는 뒤에 선수가 붙어 있어도 공을 잃지 않는다. 그는 가짜 9번 롤로 중앙에서 더 많이 플레이했다. 나는 그의 플레이를 정말 좋아하며, 그는 일관성을 보여줬고, 우리가 필요할 때 공을 지켰다. 정말 완벽한 경기였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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