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팀 동료 벤 데이비스를 극찬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매디슨은 홀란을 막으면서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에 4-0으로 승리한 후 데이비스를 칭찬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에 4-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맨시티 원정에서 전반 13분과 20분에 터진 매디슨의 연속골로 2-0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7분 페드로 포로가 한 골을 보탰다. 후반 추가 시간 3분에는 브레넌 존슨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맨시티 원정에서 무려 4골을 터트렸다.
이 경기의 숨은 영웅은 수비수 벤 데이비스였다. 주전 수비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상으로 출전한 데이비스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클린 시트를 이끌어냈다. 전반전에는 엘링 홀란의 슈팅을 한 차례 저지하기도 했다.
드라구신과 함께 홀란을 지운 데이비스는 맨시티전에서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3%, 걷어내기 6회, 슈팅 차단 1회를 기록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는 데이비스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극찬했다. 데이비스는 판 더 펜과 로메로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매디슨은 데이비스의 활약을 잊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데이비스와 파올로 말디니의 AC 밀란 유니폼 사진을 합성해 게재했다. 매디슨은 “너는 너무 빨라. 모두가 옆에서 듬직이(Mr. Reliable)의 근무가 놀라웠다고 농담하고 있다”라는 문구도 함께 달았다. 말디니는 AC 밀란과 이탈리아 최고의 레전드다.
2014년 토트넘에 입단한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기간 활약한 선수다. 그는 2015년부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으며 절친한 친구가 됐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은 내 아들의 대부”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벤 데이비스 공식 SNS/제임스 매디슨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