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결국 유죄 판결받나'... ''합의하고 페널티를 받을 것 같다'' 전 CEO의 예상
입력 : 2024.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버튼의 전 CEO는 맨시티가 결국에는 페널티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전 에버턴 CEO 키스 와이니스는 맨체스터 시티가 FFP 소송에서 페널티에 합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소송은 몇 년 동안 계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시티와 프리미어 리그의 공방은 클럽의 115가지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망의 청문회가 시작되면서 계속되었다. 3명으로 구성된 독립 위원회가 감독하는 이른바 세기의 재판은 맨시티와 영국 축구 전체에 중요한 순간이다.

혐의는 주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의 기간과 관련된 것으로, 맨시티는 다양한 규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클럽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시티는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선수와 감독에게 지급하는 금액에 대한 정확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하고,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포함한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프리미어리그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맨시티가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벌금, 승점 감점, 심지어 프리미어리그 퇴출 등 여러 가지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는 의견이 이전에 제시된 바 있다. 이제 그보다 더한 처벌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보도가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맨시티는 자신들은 잘못한 것이 없으며 계속해서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종 판결은 아직 얼마 남지 않았으며, 와이니스는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가 타협 제재를 받게 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를 규제하는 방법에 대해 더 나은 교훈을 얻기를 원할 것이다. 맨시티는 이런 싸움을 계속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홍보 측면과 전 세계 대중의 이미지 관점에서 볼 때 맨시티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모두가 그들이 해온 축구를 좋아하지만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모두의 관심사이며,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하지만 합의가 이뤄진다면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양측이 아주 좋은 사례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상식이 통하길 바란다. 맨시티가 합의하고 페널티를 받을 것 같다. 나는 이 청문회에서 방관자가 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은 결국 밝혀질 것이고, 몇 년 동안 계속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낟"라고 말했다.

맨시티의 소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지고 이후 항소가 제기될 경우 2025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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