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하나 움켜잡고 살 것” 정해인♥정소민, 쌍방 프러포즈→양가 허락 받았다(엄친아)[종합]
입력 : 2024.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정해인이 정소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는 부모님에게 인정받고 결혼에 성큼 다가가게 된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가 부모님에게 연애 사실을 들키게 된 최승효, 배석류. 최승효는 배석류가 보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배석류의 방을 몰래 찾아왔다. 두 사람은 끌어안고 “자기”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승효는 배석류의 팔에 팔찌를 채워주었고 배석류는 “예쁘다. 사람들이 왜 결혼반지 끼는 줄 알겠다. 이거 하나로 소속감이 생겼다. 왜 반지가 아니라 팔찌냐”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과거 배석류는 최승효 앞에서 ‘금 팔찌’를 얘기했던 것. 

최승효는 “너와의 시간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겠다. 너 하나 꽉 움켜잡고 붙잡고 그렇게 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승효는 무릎을 꿇고 “그러니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말했고, 배석류는 “이런 프러포즈 거절하면 그게 사람이냐”라고 말했다.

사이가 소원해진 나미숙(박지영), 서혜숙(장영남)은 최승효, 배석류의 연애 사실에 더욱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나미숙은 길에서 가족을 욕하는 무리를 만나 싸움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싸움을 서혜숙이 도우면서 다시금 관계를 회복하게 되었다.

나미숙은 서혜숙에게 자신을 작아지게 만든다고 고백했다. 최승효를 키우면서 돈을 받은 게 못내 마음에 걸렸던 나미숙. 이를 들은 서혜숙은 “우리 승효 반듯하게 큰 게 다 네 덕분이다. 대단한 일이고 아무나 못하는 일이다. 너 나한테도 그랬다. 너한테 사부인이라고 안 부를 것이다. ‘야 미숙아’ 이럴 것이다. 애들 결혼해도 친구인 게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서혜숙은 애초부터 반대할 생각이 없었다며 “석류가 아프다는데 어떻게 걱정을 안 할 수 있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제일 친한 친구 딸인데. 석류 얼마나 예뻐하는데 어떻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겠니”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뒤에서 듣던 배석류와 최승효. 배석류는 눈물을 흘렸다. 서혜숙은 나미숙에게 “내가 같이 지킬게. 네가 우리 승효 잘 키워준 것처럼 석류 아끼고 잘 돌보겠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서혜숙은 배석류를 안아줬고, 나미숙은 최승효를 안으며 “너 반은 내가 키웠다. 석류가 때리면 이모가 혼 내주겠다”라고 말해 모두의 눈물을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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