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앞둔 삼성, 육선엽·최하늘 가을야구 못 본다...퓨처스 25명 日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입력 : 2024.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3년 만에 가을야구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가 육선엽 등 25명의 선수를 일본으로 보낸다.

삼성 퓨처스 선수단은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2024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이번 교육리그는 일본 프로야구 12팀, 일본 독립리그 3팀과 국내 3팀(삼성,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 총 18팀이 참가한다. 삼성은 7일 주니치 드래건스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총 18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병규 퓨처스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코칭스태프 9명과 선수 25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됐다. 2024년 신인 선수인 육선엽, 정민성 포함 8명과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리그에 참가했던 이창용, 김성경 등 유망주들이 포함됐다.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불펜 최하늘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미야자키 교육리그를 통해 유망주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개인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삼성 퓨처스 선수단은 모든 일정을 마친 뒤 10월 29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편,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삼성은 13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삼성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21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를 치를 수 있다.

한국시리즈 7차전이 29일로 예정돼 있어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25명은 가을야구 출전이 불가능하다. 삼성은 투수 육선엽과 최하늘, 포수 김재성, 외야수 김재혁과 김태훈 등 1군에서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았던 선수들을 제외하고 포스트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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