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윤 기자] ‘나솔사계’에서 18기 광수가 8기 정숙에게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의 마음은 엇갈렸다.

10월 10일 방영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82회 에서는 8기 정숙과 데이트를 하는 18기 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데이트권을 누구에게 사용할 지 선전포고하는 18기 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데이트 권을 걸고 했던 대결이 있었고, 아쉽게도 18기 광수는 아차상인 내돈내산 데이트권을 받았다.

광수는 데이트권을 누구에게 쓸 지 고민하며 "두 분이 있는데, 어느 분에게 쓰는 게 좋을 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15기 순자님이랑 8기 정숙님… 조금 전에 고독 정식 먹는데 같이 자리해주셔서 느낌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또, 광수는 “새벽 1시 반쯤에, 제가 먼저 불러내는 분이 내일 저랑 나가게 될 분일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리로 돌아온 광수는 사람들 앞에서 “30분 안에 결정하겠다고 했거든”이라며, “30분 안에 불러내는 그사람이 내일 리미트 100만원까지 쓰겠다”라고 선전 포고를 했다.

1시 30분이 되자, 18기 광수가 18기 정숙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18기 광수가 선택한 사람은 8기 정숙이었고, 본인이 말하기가 쑥스러워서 18기 정숙에게 대신 그녀를 불러달라고 부탁을 했다.

이를 본 데프콘이 ”분위기가 갑자기 불러내기 뭐했던 것 같다"라며 "생각해보니 자기가 너무 대형스타처럼 행동을 했어”라고 말해 패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 날, 8기 정숙과 데이트를 나선 18기 광수, 문을 열어주며 에스코트했다. 18기 광수가 “나는 정숙님한테 궁금한 게 많아요”라고 말했고, 8기 정숙은 "저는 저를 처음에 선택하지 않아서 저한테 관심이 아예 없는 줄 알았다"라며 "그래서 장난도 치고 그랬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18기 광수는 "처음부터 약간 의식은 하고 있었다"라며 "처음에 같이 장 보러가고 같이 밥먹고 하다가.. 이상하게 계속 동선이 겹쳤다. 내가 가는 데마다 정숙님이 있는데, 스며든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 18기 광수는 성시경 노래를 좋아한다는 8기 정숙의 말에 노래를 틀어주었다. 그러면서 "나는 성시경 스타일의 노래를 잘 못 부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8기 정숙이 “목소리가 좋아서 노래도 잘 부르겠다”다고 말했고, 광수는 바로 노래를 불렀다.

이어서 두 사람은 게국지 전골을 먹으며 식사를 했다. 광수는 직접 새우를 까서 내미는 등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했다. 광수가 일방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으면서 토크 폭격이 이어졌다.

데이트를 마친 뒤 8기 정숙은 "편하고 재밌었어요. 그 정도까지"라며 "남자로서는 쉽지 않다. 대화를 많이 하다보면 매력을 찾고 이성으로 보이려나 했는데, 이성으로서는 보이지 않고 재밌는 오빠로 느껴졌다"라며 인터뷰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나솔사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