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이 생계를 위해 란제리 회사를 찾았다.
12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1화에서는 한정숙(김소연 분)이 돈을 벌기 위해 란제리 회사를 방문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숙은 동네에서 눈에 띌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자랑했다. 과거 ‘고추아가씨’ 진에 당선될 정도. 곱게 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정숙은 인형 눈 붙이기 부업을 할 정도로 부지런히 살고 있었다.
한정숙의 남편 권성수(최재림 분)는 사장과 싸운 후 회사를 관두게 되었고, 남편 대신 한정숙은 생계를 위해 나서게 되었다.
답답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던 한정숙은 쓰레기통에서 구인광고 하나를 발견했다. 다음 날, 한정숙은 신문으로 얼굴을 가린 채 란제리 회사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서영복(김선영 분)을 만났고 한정숙은 함께 설명을 들으러 갔다.
취업 설명회가 시작되었고 각종 란제리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란제리 회사 직원은 “가리고 보호하는 용도가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속옷인 것이다. 여자들도 열정적인 성생활에 관심이 있고 누릴 권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정숙은 자리에서 일어나 “사람들이 이렇게나 거부감이 큰데 어떻게 물건을 팔고 돈을 버는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가졌다. 그러나 결국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란제리 박스를 받아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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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