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승환 탈락' 삼성-'김범석 합류' LG,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발표
입력 : 2024.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2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서 격돌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부터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에 양 팀의 출장자 명단을 12일 공개했다. 선수단은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정규시즌 2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삼성 1차전 선발로 나서는 데니 레예스를 포함해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 LG는 1차전 선발 최원태를 비롯해 투수 14명, 포수 4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명단을 꾸렸다. 삼성보다 포수가 1명 많고, 내야수가 1명 적다.



삼성은 앞서 알려진대로 '끝판왕' 오승환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58경기 3승 9패 2홀드 27세이브 42탈삼진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한 오승환은 시즌 막판 부진의 늪에 빠지며 2군으로 내려갔다. 구위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박진만 감독은 포스트시즌 통산 29경기(42이닝) 2승 1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71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오승환을 과감하게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삼성 홈구장 라이온즈파크에서 빅볼로 맞서겠다고 선언한 염경엽 감독은 엔트리에서 외야수 최원영을 제외하고 포수 김범석을 포함시켰다. 김범석은 2년 차를 맞은 올해 1군서 70경기 타율 0.241 6홈런 24타점 OPS 0.683의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반짝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9월에는 13경기 타율 0.056(18타수 1안타)의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군으로 내려가 시즌 막판 5경기서 타율 0.417(12타수 5안타) 1홈런 7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범석은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탈락의 아픔을 딛고 가을야구 무대에 다시 설 기회를 얻었다.

사진=OSEN
표=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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