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 8개월만에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 출연을 확정지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19일 일본 도쿄 NHK 방송센터에서 열린 ‘제75회 NHK 홍백가합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홍백가합전’ 첫 출연 아티스트로 기자간담회에 초청된 이들은 “아일릿으로 데뷔한 해에 ‘홍백가합전’이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여러분께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는 멋진 무대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일본 NHK에서 방송되는 일본의 대표 연말 특집 음악 프로그램으로, 한해 동안 큰 활약을 하고 대중적 인기를 얻은 가수들이 출연한다. 아일릿은 일본 정식 데뷔 전에 이 프로그램에 초대되며 현지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홍백가합전’은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출연 자체가 곧 현지 인기를 입증하는 척도가 된다.
올해 일본에서 아일릿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들이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1집 ‘SUPER REAL ME’ 타이틀곡 ‘Magnetic’은 역대 여성 그룹의 단일곡 가운데 최단 기간으로 일본 레코드협회와 오리콘에서 누적 재생수 1억 회를 돌파했고, 틱톡 ‘올해의 여름 노래 2024(Songs of the Summer 2024)’에서 일본 리스트 5위로 선정됐다.
아일릿은 이 곡의 인기에 힘입어 ‘타워레코드 뮤직 2024년 상반기 스트리밍 랭킹’ 내 신인 아티스트 부문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시부야109 lab에서 발표한 ‘트렌드 대상 2024’ 아티스트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차트를 휩쓸었다.
한편 아일릿은 미니 2집 ‘I’LL LIKE YOU’의 후속 활동곡 ‘Tick-Tack’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안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챌린지 영상 조회수가 도합 5200만 뷰를 돌파하며 숏폼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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