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좀반인 노홍철, 덱스 뛰어넘었다..'좀비버스2' 신스틸러
입력 : 2024.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하수정 기자]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K-좀비쇼의 진가를 발휘했다.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의 등장, 생존을 위해 기상천외한 퀘스트와 딜레마를 해결해나가는 더 크고 더 웃긴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지난 19일 공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웃음과 스릴, 액션과 서사까지 완벽한 ‘토탈 좀비 액션 패키지’로 돌아온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역시 달랐다. 제주도에서 시작해 전국을 누비며 서울로 향하는 확장된 무대, 진화한 좀비 세계관 속에서 펼쳐진 스펙터클한 생존 게임은 상상 그 이상의 쾌감을 안겼다. 

특히 좀비에게 물려 죽은줄 알았던 노홍철이 희귀 체질자, 인류를 구원할 ‘뉴 블러드’ 보유자라는 반전 스토리는 흥미진진했다. 좀비들의 위협, 예측 불가의 변수들을 헤치고 ‘뉴 블러드’ 노홍철의 서울 이송작전을 펼치는 생존자들의 활약은 스펙터클한 재미를 더했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도 웃음도, 캐릭터 플레이도 놓치지 않는 14인 생존자들의 하드캐리에도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퀘스트 역시 다방면으로 진화했다. 네버엔딩 원형 복도 탈출, 헬리콥터 이송 작전, 달리는 지하철에서의 생존 게임, 흔들다리 사투 등 ‘대형 액션 퀘스트’는 박진감이 넘쳤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생사의 선택, ‘좀반인’ 노홍철 존재에 대한 질문 등 시시각각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출연진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딜레마 퀘스트’는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캐릭터 플레이 역시 빈틈이 없었다. '좀비버스: 뉴 블러드'의 최대 변수 ‘좀반인’ 노홍철은 이번에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활약으로 짜릿함을 배가했다. ‘좀비 사태 경력직’ 이시영과 행동대장 딘딘은 노련함과 브레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매 퀘스트 활약했다. 덱스는 ‘덱스가 덱스’한 활약으로 심박수를 높였다. 줄에만 의지해 다리를 건너고, 인질을 구하기 위해 좀비떼가 가득한 물속에 뛰어드는 등 차원이 다른 액션을 선보이며 매순간을 명장면으로 완성했다. 츠키와 파트리샤 또한 좀비 사태 유경험자다운 노련함으로 재미를 더했다.

‘뉴페이스’ 생존 신입들의 플레이도 만만치 않았다. 조세호와 데프콘은 발빠른 적응력으로 생존 치트키를 발휘, 웃음과 진지를 넘나드는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좀비 공포 영화 마니아 답게 발상의 전환으로 퀘스트 해결에 큰 역할을 한 태연의 활약도 돋보였다. 

특히 태연이 마주한 딜레마 퀘스트는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기도. 육성재는 여러 퀘스트를 돌파하며 변화하는 ‘성장형 캐릭터’로 마지막까지 하드캐리했고, 코드 쿤스트는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한 현실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끝판왕 장신 좀비와의 사투에서 신의 한수 활약을 펼친 권은비의 용기는 모두를 놀라게했다. 김선태와 안드레 러시 역시 전에 없던 독특한 캐릭터 플레이로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히든 캐릭터의 활약도 빛났다. 딜레마 퀘스트의 몰입을 극대화한 조준현과 조준호 형제, 아군과 적군을 넘나든 저스틴 하비, ‘희귀 좀비 수집가’ 신현준의 실체는 스토리를 강화하는 반전 요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 크고 더 웃기게 돌아온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넷플릭스에서 7개의 모든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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